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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군수, 3선 도전 여부 공식화(?)
‘가락성주군종친회 정기총회’축사 통해
김항곤 성주군수 “문중의견 존중하겠다”
성주 이찬우 기자 / 입력 : 2017년 09월 19일(화)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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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6·13 지방선거가 8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그동안 침묵으로 일관했던 김항곤 성주군수가 3선 도전 여부와 관련한 발언을 공식적인 자리에서 던져 눈길을 끌고 있다.
현재 성주군수 자리를 넘보는 후보군이나 지역민들의 최대 관심사는 뭐니해도 김항곤 현 군수의 3선 도전 여부다.
이런 시기에 김항곤 군수가 지난 16일 열린 가락성주군종친회 정기총회 행사에서 3선 도전 여부와 관련한 말을 던진 것.
김항곤 성주군수는 이 자리에서 “저는 7년 전 문중의 힘을 빌어 여러분 뜻을 받들어 군수가 됐다. 앞으로도 문중의 의견을 존중하고, 문중에서 시키는 대로 따라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김 군수의 발언은 문중에서 한번 더 힘을 실어 준다면 3선에 도전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담은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또 최근 가락문중에서 내년 성주군수 선거를 겨냥해 후보단일화 작업에 들어간 것을 염두에 두고, 문중에서 추대해 준다면 3선에 도전할 것이라는 의미도 내포돼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으로는 지역에 팽배해져 있는‘3선’이라는 민심을 의식, 출마배경을 자신의 뜻이 아닌 문중의 뜻으로 돌린 게 아니냐는 또 다른 해석도 나오고 있다.
현재 가락문중에서는 가락성주군종친회장을 역임한 김지수 전 도의원이 내년 선거에서 단체장 선거를 겨냥해 최근 표밭갈이가 한창이다.
때문에 김항곤 군수가 출마할 경우 가락문중의 힘이 양분될 공산이 큰 만큼 시기를 놓치기 전에 추대형식으로 후보를 단일화하기 위해 작업에 들어간 것.
하지만 후보단일화가 결코 쉽지 많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가락성주군종친회 임원들은 지난달 26일 성주읍에 위치한 종친회관에서 회의를 열고 후보단일화에 대해 논의했지만 의견만 분분할 뿐 제대로 된 결론은 얻지 못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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