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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적체 옛말 “숨통 트이네”
서기관·사무관 등 5명 용퇴, 5급 5명 승진
승진인사 요인 ‘줄줄’, 공직내부 사기고조
오는 연말 조직개편안 완료, 내년 1월 정기인사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14년 11월 02일(일)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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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군 간부 공무원들의 ‘후배를 위한 용단’이 이어져 인사적체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명예퇴직 및 공로연수는 그동안 관례적으로 정년 1년을 남겨 놓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실시해 왔던 제도다.
성주군의 경우 서기관은 정년을 2년 남겨두고, 사무관의 경우 정년을 1년 남겨두고 명예퇴직 및 공로연수에 들어가는 분위기가 대세다.
실제로 도위일 성주군 기획감사실장이 정년을 2년6개월 앞두고 지난 10일 명예퇴직을 신청했고 김재국 안전건설과장도 정년을 1년 앞두고 명예퇴직을 신청했다.
또 도재용 선남면장, 백달현 용암면장, 강영석 수륜면장도 정년을 1년 앞두고 공로연수를 신청, 내년 1월1일자로 공로연수 길에 오른다.
이에 성주군은 지난 17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김상규·임옥자·송준현·이호원·권종욱 담당을 5급으로 승진의결했다.
공직내부에서는 성주군 개청이래 한꺼번에 5급으로 5명을 승진의결한 경우는 처음이라며 환영하는 분위기다.
이번 승진인사의 가장 큰 특징은 직렬별로 행정 2명, 시설 2명, 농업 1명으로 여성 및 소수직렬을 배려했다는 점이다. 때문에 시설직 공무원들의 사기가 진작됐다.
성주군의 이같이 발빠르게 조치한 이유는 5급 승진자들이 내달 17일부터 6주간 사무관 교육을 들어갈 수 있도록 함으로써 사무관 승진요인으로 인해 발생하는 어수선한 분위기를 사전에 차단하고 행정력 낭비를 초래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다.
그 내면에는 오는 연말까지 조직개편안을 완료하고 내년 1월께 정기인사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군이 내년 1월께 조직개편과 맞물려 단행하는 정기인사에서는 이번 승진인사와 맞물려 승진인사 요인이 발생하면서 6급 담당이하 직원들의 사기 고조 등으로 청내 분위기는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돼 인사적체란 말은 옛말이 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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