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4-04-26 19:33:20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행사알림
 
뉴스 > 독자발언대
소방차 길터주기 ‘선택이 아닌 의무’
성주소방서장 오범식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18년 06월 20일(수) 16:37
↑↑ 성주소방서장 오범식
ⓒ 경서신문
우리나라는 소방차가 출동 시 앞차나 옆차의 양보가 없어서 신속한 대응을 하지 못해 화재진압에 어려움이 있다.

시끄러운 사이렌소리, 경적소리, 확성기를 통한 차량유도 방송에도 소방차 앞에 줄줄이 선 차량들은 제 갈 길만 가고 있다. 또한 골목길 등에 불법주차 등으로 소방도로의 의미가 없어진 곳도 많다.

우리나라는 소화전 주변이나 전통시장, 골목길의 불법주차 등에 대해서 도로교통법에 따라 20∼500만원 이하 과태료가 있다. 또한 소방기본법에 의해 소방차로 인해 불법주차한 차량이 훼손되어도 보상하지 않으니 주차는 주차라인에 맞춰서 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소방차 길터주기는 어디선가 사그라드는 생명을 위해서라면 ‘기적’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상식적이고 기본적인 배려이다. 기본적인 배려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대응요령을 숙지하면 된다

첫째, 교차로에서는 교차로를 피해 도로 오른쪽 가장자리에서 일시정지하고, 둘째 일반통행로에서는 오른쪽 가장자리에 일시정지 한다.

셋째, 편도 1차선에서는 오른쪽 가장자리로 진로를 양보하여 운전 또는 일시정지 한다.

넷째, 편도 2차선에서는 긴급차량은 1차선으로 일반차량은 2차선으로 양보한다.

다섯 번째, 편도 3차선 이상은 긴급차량은 2차선으로 일반차량은 1·3차선으로 양보한다.

여섯 번째, 횡단보도에서는 보행자는 횡단보도에서 잠시 멈춘다.

소방서에서는 소방차 통행로 확보를 위해 숙박시설 밀집지역, 주택밀집지역, 재래시장 등에서 소방차 길 터주기 홍보를 하고 있으며, 2010년 12월 9일 ‘도로 교통법’ 개정에 따라 긴급 소방차량에 대한 양보의무 위반 차량 단속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단속보다는 양보하는 시민의식이 절실히 필요하다. 오늘도 소방대원들은 현장에 빨리 도착하기 위해 양보해 주지 않는 차량들과 도로에 불법으로 주·정차된 차량들을 피해 힘겨운 싸움을 한다 .조금 불편하더라도 ‘소방차 통로확보’에 앞장서고 소방차가 도로에서 사이렌을 취명하며 도움을 요청할 때 조그만 배려로 양보해 준다면 그만큼 우리 이웃의 아픔과 불행은 줄어들 것이다.

이 시간이 꺼져 가는 불꽃을 되살릴 수 있는 도움의 손길이며, 서로 배려하는 사회가 만들어지는 첫 걸음이라는 것을 명심하고 모두가 실천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경서신문 기자  
- Copyrights ⓒ경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국내 최대 가톨릭 문화유산 보유한 칠곡군, 독일 벤치마킹..
칠곡군, 보건의 날 기념 ‘건강올림PICK’..
경북 남부지역 시·군의장협의회 월례회..
칠곡군 의원연구단체, 연구활동 본격화..
고령군, 구제역 일제접종 및 검진사업 추진..
코딩으로 드론 날리고, 카미봇 조종하고..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성주 방문..
칠곡군, 청렴명함 제작 배부..
경북신용보증재단 칠곡지점 개소..
봉사로 흘린 땀방울 훌훌 털어요..
최신뉴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성주 방문..  
성주 대가면새마을문고, 작은도서관 개관..  
성주군 여성유도회, 봄맞이 화전놀이..  
성주군, 신규·전입 공중보건의사 배치..  
성주군새마을회, 2/4분기 연석회의 개최..  
바르게살기운동성주군協 회장 이·취임..  
뚝딱! 뚝딱! 목공예의 세계로 초대..  
고령군 개진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2차 정기회의 및 클린케..  
인형극 관람하고 아토피 예방해요..  
고령군, 신규 직원 조직 활성화 교육..  
고령군, 가축질병 조기차단 나섰다..  
고령군 우곡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2차 정기회의 및 ‘우곡봄..  
고령군파크골프협회, 기본교육과정 신설..  
한우협회 고령군지부, 군수와 소통 간담회..  
칠곡군, 참외 특화작목 들녘특구 선정..  

신문사소개 편집규약 윤리강령 고충처리인제도 개인정보취급방침 광고문의 제휴문의 기사제보
상호: 경서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510-81-33593/ 주소: 경상북도 성주군 성주읍 성주순환로 271-3 / 발행인.편집인: 이찬우
mail: cwnews@hanmail.net / Tel: 054-933-0888 / Fax : 054-933-0898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2305
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