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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물놀이 안전‘요주의’
칠곡소방서 가산119안전센터 소방교 박현성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16년 08월 02일(화)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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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칠곡소방서 가산119안전센터 소방교 박현성 | ⓒ 경서신문 | 가족, 친구와 삼삼오오 물놀이를 떠나는 여름 휴가철이 시작됐다. 열심히 일한 만큼 즐기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러나 즐겁고 신바람이 나야할 가족나들이가 방심과 부주의로 인해 한순간 인생에서 가장 큰 불행으로 변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최근 5년간 물놀이 안전사고로 196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됐다. 사고의 절반 가량은 안전 부주의로 발생됐고, 음주와 수영미숙으로 인한 사고도 39%에 이른다. 특히 이런 사고로 인한 피해는 7월말에서 8월 중순 사이에 80%이상 집중적으로 발생하, 휴가가 시작되는 금요일과 피로가 쌓이는 월요일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발생장소는 바닷가보다는 하천·계곡에서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상대적으로 접근이 용이하고, 특성상 다양한 위험요인이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국민안전처는 설명하고 있다.
국민안전처와 지자체는 전국의 해수욕장과 산간·계곡 등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지역 및 시군구를 위주로 전담관리제를 실시하고 있으나 모든 물놀이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것은 사실상 매우 어렵다.
물놀이 사고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국민들의 참여와 실천이 필수적이다.
그런 의미에서 ‘119시민수상구조대’는 여름휴가 기간 중 물놀이 장소에서의 안전을 확보 하고 국민자율안전의식을 정착시키기 위해 2004년부터 처음 도입·운영한 국민참여 수상안전프로그램으로써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로 자율적 수난안전문화를 정착시키는 계기를 마련해 지난 10여년간 물놀이 사고사망자를 감소시키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의용소방대원 등 민간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된 각 지역의‘119시민수상구조대’는 7월1일부터 8월31일까지 여름휴가철 2개월간 해수욕장, 하천, 저수지, 계곡 등 물놀이 장소에 배치되어 인명구조 및 환자응급처치와 예방캠페인, 사고방지 안전조치 및 순찰, 관광객들을 위한 지역명소 안내, 미아찾기 및 이용객 편의제공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또 각 지역의 119안전센터 구조, 구급대원들과의 협조를 통해 수난 구조 및 응급상황에서 유연하고 발빠른 대처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며 물놀이를 즐기는 일반시민들에게 휴가지에서 지켜야 할 물놀이 안전사항을 꼼꼼히 체크해주는 도우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여름휴가는 삶의 새로운 활력소를 얻는 기회이자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다. 이를 위해서는 안전이 꼭 담보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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