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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하려다 방해꾼으로…”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15년 02월 16일(월)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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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하려다 방해꾼으로…”
성주군이 지난 12일 설 명절을 맞이해 성주시장에서 전통장보기 행사와 더불어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운동 캠페인을 전개하자 한 상인은 “도움은 무슨…. 대목장인데 장사를 오히려 방해하는 거지”라며 볼멘소리.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시장통로로 쏟아지자 곳곳에서 차량이 정체되어 모습을 본 한 상인은 “오늘 같은 날 교통정리를 시원스레 해주면 안되나”며 “교통단속 요원들이 행사를 한다고 한쪽에만 신경쓰다보니 이쪽은 차가 오도가도 못하고 주차장처럼 서 있는 것 아니냐”며 성토.
이를 본 한 주민은 “저런 행사를 하면 뭐하나? 요란스럽게 해도 사진만 찍으면 대부분 사라지는 일회성 행사에 불과할 뿐”이라며 고개를 절레절레.
“경선과 사전조율 장·단점?”
성주군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13일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 회장단을 구성. 먼저 신임회장 선출에 앞서 회원들은 사전조율과 경선 등을 두고 다양한 의견이 오갔는데….
이는 정기총회에 앞서 사전조율로 회장후보가 단독후보로 된 것에서 기인된 것으로 풀이. “사전에 조율하는 것은 맞지 않다. 소견발표 등의 자리를 마련했으면 좋겠다”는 한 회원의 의견에 다른 회원은 “경선 후유증을 생각한다면 경선은 피해야 한다”고 맞장구.
또 다른 회원은 “낙하산 회장은 안 된다. 때문에 수석부회장 등을 두고 단계적으로 올라가는 것도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
이것이 진정한 쇼의 묘미?
지난 13일 제219회 고령군의회 임시회 6차 본회의에서 실시된 읍명칭변경 의결에서는 당초 투표표결이 예상됐으나 한 의원의 갑작스런 제안으로 거수표결로 결정돼 방청객들이 한동안 어리둥절. 이에 대해 이날 의회 본회의장을 찾은 한 방청객은 “마치 집행부와 의회가 짜고 하는 쇼를 보는 기분이다”며 황당하다는 표정. 이런 것이 진정한 쇼의 묘미가 아니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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