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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지역 조합장 선거 진흙탕 싸움 안된다
고령 이상우 기자 / 입력 : 2014년 12월 22일(월) 10:48

 
ⓒ 경서신문 
내년 3월 전국에서 동시에 치러지는 각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고령지역에서도 다양한 예상후보자들이 거론되면서 본격적인 선거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일부 조합장 후보들간 감정싸움으로 비치는 이전투구가 발생하고 있어 조합의 발전을 이끌어야 할 조합장 선거가 자칫 진흙탕 싸움으로 변질될 우려를 낳고 있다.

산림조합장 선거판의 경우 내년 선거에 다시 나설 예정인 현 조합장이 이사회를 소집해 상대 후보자의 조합원 가입 당시 조합원 자격여건을 갖추지 못했었다며 조합원 자격을 박탈함으로써 두 후보자간 법적 공방으로 치달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또 다른 농협장 선거에서는 재출마하는 현 조합장의 학교 동기동창이 출마의사를 밝히고 후보자로 발품을 팔자 다른 동기생들이 나서 두 사람간 출마조율을 시도했지만 실패한 것으로 알려져 이 경우 또한 선거로 인해 친구간 갈등의 우려가 높은 실정이다.

현재 고령 관내에 있는 조합 가운데 상당수가 경영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현실 속에서 조합원과 조합장을 비롯한 조합 임직원들이 조합 발전을 위해 힘을 합쳐도 시원찮을 판에 진흙탕 선거로 인해 갈등만 쌓는다면 그러잖아도 어려운 관내 조합들의 발전은 더욱 요원할 것이라는 우려가 높다.

특히 매번 지방선거를 치러고 나면 후보자들간, 지역간 갈등을 남겨온 것이 우리 지역의 실정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각종 조합장 선거마저 선의의 경쟁을 통한 축제로 치러지 못하고 갈등에 갈등을 더하는 형국이 된다면 지역의 발전을 위해 결코 바람직한 모양새가 되지 못할 것이다.

지금부터라도 각 후보자들은 감정적인 싸움을 접고 정정당당한 선거에 나섬으로써 내년도 우리지역에서의 조합장 선거가 타 지역의 모범이 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열 명의 친구를 사귀는 것보다 단 한 명의 적을 만들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교훈을 후보자들이 잊지 않는 선거가 되길 기대해본다.
고령 이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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