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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임시배치…지역 현안사업 탄력붙나?
민·관·군 상생협의회 출범, 지원방안 원점 재논의
성산포대 이전 등 지역발전사업 다양한 의견 제시해
성주 이찬우 기자 / 입력 : 2021년 05월 25일(화) 15:12
ⓒ 경서신문

성주군은 지난 24일 국방부, 지역 주민대표가 참여하는 가운데 성주지역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을 논의하기 위해 ‘제1회 민·관·군 상생협의회’를 개최했다.

상생협의회는 주민대표와 국방부, 성주군이 한 자리에 모여 성주기지로 인한 갈등 종식과 정부불신을 회복하고 화합과 지역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대어 보고자 마련된 자리다.

김부겸 국무총리가 취임 전 사드관련 성주군 지원사업을 챙기겠다는 의지를 밝힌 이후 박재민 국방부차관이 지난 4일 성주군을 방문해 상생협의회의 조속한 출범을 논의하면서 협의회 개최가 급물살을 타고 준비됐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주민대표 위원들은 성주군민 역시 대한민국 국민임에도 2016년 7월 갑작스레 결정된 일방적인 사드 임시배치로 겪어야 했던 민민 갈등과 5년간의 무형적ㆍ정신적인 피해에 대해 목소리를 높이며 진정성 있는 사과와 위로가 우선되어야 함에 한뜻으로 동의했다.

또한 4천호 참외농가가 밀집해있는 평화로운 농촌마을에 들어서는 미사일 기지로 인한 유사시 위험부담, 주변행위 제약 등의 불편사항을 항시 안고 살아야 하는 만큼 상생협의회가 허울에만 그치지 않고 이를 촉매제로 실질적인 주민 보상책이 마련돼야 하며 위안과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주민복지와 마을을 위한 종합발전방안도 마련해야 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를 위해 사드 임시배치라는 명분에 묶여 지금껏 지지부진하고 있는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특별법’시행령 개정으로 지원근거를 마련하고 성산포대를 이전해 성주역사의 정체성이자 심장인 성산(星山)을 되찾고 국가 사적으로 복원하기를 강력 주장했다.

이외에도 ▷동서3축 고속도로 성주-대구 구간 우선 건설 촉구 ▷성주참외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 ▷성주-칠곡간 광역 도로(교량)건설 등 성주발전사업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박재민 국방부차관은 “국방부와 성주군이 상생의 파트너가 되어 국가안보와 지역의 발전을 함께 이뤄 나가기를 기대하며 상생협의회에서 제시된 주민의견을 토대로 관계부처와 협의하여 주민지원사업이 원만히 추진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상생협의회가 사드기지로 인한 갈등국면을 전환하고 안보와 평화의 문제를 슬기롭게 해결해 나가는 소통의 창구가 될 것”이라며 “지역발전을 위한 정부차원의 지원방안을 원점에서 재논의하여 답보상태에 있던 지역 현안사업에 탄력을 붙이고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 분열된 민심을 통합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성주 이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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