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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군별고을장학회-교육발전위원회‘통합’
25년간 지역교육발전 주춧돌…교육발전위 해산
다양한 시책사업 추진…명품교육환경 확립 박차
관학협약을 통한 청소년 예체능 프로그램 신설
성주 이춘화 기자 /  입력 : 2021년 04월 06일(화)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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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경서신문 | |
(재)성주군별고을장학회는 지난달 31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이사회를 개최한 후 (사)성주군교육발전위원회 이사회를 연이어 개최하여 공익법인의 2020년 결산보고, 2021년 신규사업 세부계획 등을 심의·의결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성주군에서 지역인재 육성을 목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사)성주군교육발전위원회를 (재)성주군고을장학회로 통합하는 것에 대해 심도 있게 토의하고 두 공익법인의 통합을 추진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지난 25년간 활동한 (사)성주군교육발전위원회를 해산하고 기존 사업들은 (재)성주군별고을장학회에서 운영될 전망이다.
(사)성주군교육발전위원회는 열악한 교육환경으로 인해 도시로 학생들이 유출되는 안타까운 현실을 개선하고자 지역주민과 고등학교 동문회, 성주군 관계자들이 힘을 모아 1997년 7월에 발족했다.
지난 25년간 장학금 지원, 기초학력증진사업, 내 고장 학교 보내기 운동 등 지역교육의 구심체로서의 역할을 해오다가 (재)성주군별고을장학회로 주요사업을 완전히 이양하며 공식 사업을 종료하게 됐다.
성주군은 이번 통합을 계기로 2023년 (재)성주군별고을장학회 100억원 조성목표 달성에 한층 더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7억원의 (사)성주군교육발전위원회 재산을 증여받아 장학기금을 확충하는 한편 4억원 수준이던 군 출연 적립금을 올해부터 3년간 8억원으로 대폭 증액해 장학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재)성주군별고을장학회는 올해 목적사업으로 30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초·중·고 학교교육경비 보조금 지원 △별고을교육원 운영 △중학생 예체능 프로그램 시범사업 △1:1 입시전문가 진로·진학 컨설팅 및 입시설명회 지원사업 △원어민과 함께하는 1:1 전화·화상영어 지원사업 △자기주도학습 교재비 지원사업 △수능응시생 격려 간식전달 등 명품교육도시 성주이미지 제고 및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지원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중학생 예체능 프로그램은 수요조사를 통해 확정된 음악(드럼), 미술(일러스트레이션), 체육(클라이밍) 3개 과목을 계명대 평생교육원과의 관학협약으로 우수한 강사진을 초빙해 관내 중학생들이 건전한 여가생활 누리고 예체능 분야의 특기나 적성을 개발할 수 있도록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재)성주군별고을장학회 이병환 이사장은 “기업, 단체, 출향인 등 각계각층에서 적극적으로 동참해준 덕분에 현재 67억원의 장학기금이 조성된 것에 감사드린다. 이번 통합을 계기로 명품교육환경 확립에 더욱 박차를 가해 ‘군민중심 행복성주’라는 군정목표와 ‘성주는 즐겁다’라는 브랜드 슬로건을 교육분야에도 적용해 지역인재들이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해 나갈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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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 이춘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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