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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군체육회장 선거 후보 단일화 시동
당초 3파전 양상 전개, 후보 단일화 목소리 높아
강만수 씨 불출마 공식선언, 후보 단일화 불 지펴
성주 이찬우 기자 / 입력 : 2019년 12월 17일(화)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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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민간 성주군체육회장 선거전이 본격 점화되면서 후보 단일화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성주군체육회장 선거는 최근까지만 해도 3명의 후보군이 출마를 가시화하면서 3파전으로 전개되는 형국이었다.
강만수(53) 전 성주군체육회 상임부회장, 이규현(55) 전 성주정구협회장, 이종률(66) 전 성주씨름협회장 등 3명이 출마의사를 밝히며 표밭 일구기에 나섰기 때문이다.
이에 지역 체육계에서는 경선으로 치르면 불필요한 소모전 등 부작용과 후폭풍이 우려되는 만큼 후보 단일화로 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여기에 현 성주군체육회장인 이병환 성주군수가 지난달에‘지역 체육인들에게 드리는 말씀’이란 제하 아래 확대 대의원들에게 서한문을 발송하기도 했다.
서한문에는 “순수한 마음으로 헌신 봉사하는 자리다. 주민간 대립과 반목, 분열이 일어나서는 결코 안될 것”이라며 “타 지자체에서도 점차적으로 추대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는 내용을 담았다.
또 지역주민과 체육인들 모두의 축하 속에서 선출될 수 있도록 체육인분들의 힘과 지혜를 모아 줄 것을 호소했다.
이같은 시점에 강만수 씨가 지난 16일 불출마를 공식적으로 밝힘에 따라 이것이 불씨가 되어 향후 후보단일화도 이뤄낼 공산이 매우 높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강만수 씨는 “경선으로 인한 지역 체육계의 분열과 갈등을 해소하고 힘을 합쳐 민간 체육회장시대를 준비하고자 출마를 포기하게 됐다”며 “앞으로 애정을 가지고 새로운 집행부와 화합하며 지역체육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규현 씨는 “강만수씨의 불출마와 상관없이 현재로서는 끝까지 갈 것”이라고 밝혔고, 이종률 씨는 “후발주자로 선거에 뛰어들었지만 지역 체육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선거일은 내년 1월15일이고 선거인단은 총 66명이다. 이에 앞서 1월4일부터 5일까지 후보자 등록신청, 6일부터 14일까지 10일간 공식 선거운동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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