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4-04-27 03:08:24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행사알림
 
뉴스 > 행정
100년 전의 함성, 고령서 울려 퍼지다
2·8독립선언 100주년 기념식 고령서 개최
고령 이상우 기자 / 입력 : 2019년 02월 12일(화) 14:20
↑↑ “고령에 울려 퍼진 100년 전 동경의 만세” 지난 8일 열린 2·8독립선언 100주년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100년 전 동경에서의 독립만세를 재현하고 있다.
ⓒ 경서신문
빼앗긴 나라의 주권을 되찾고자 100년 전 유학생들을 중심으로 일본의 심장 동경에서 울렸던 함성이 고령서 재현됐다.

김상덕선생기념사업회(대표 정희철)는 지난 8일 오전 고령군 대가야읍 중앙네거리 쉼터에서 2·8독립선언 10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이번 기념식은 일제의 식민통치에 항거한 3·1운동을 촉발시킨 2·8독립선언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로 특히 2·8독립선언을 주도하고, 임시정부 문화부장, 반민족행위특별조사위원회(반민특위) 위원장 등을 역임하면서 친일잔재 청산과 민족통일에 앞장서왔던 고령 출신 독립운동가 김상덕 선생의 업적을 재조명하는 중요한 자리가 됐다.

2·8독립선언은 1919년 2월8일 일본 유학생 600여 명이 모여 한일합방의 부당함을 폭로하고 한국의 자주독립을 요구하면서 항일독립투쟁을 국내외에 선포한 사건이다.

이 사건을 계기로 김상덕 선생은 1년 후 일제의 감옥에서 풀려나자 중국 상해로 건너가 본격적인 항일독립운동을 시작했으며, 임시정부 문화부장까지 역임하면서 독립운동진영의 통합에 힘썼다.

또한 해방 후에는 고령에서 제헌의회 의원에 당선돼 제헌헌법을 기초하는데 이바지하고, 반민특위위원장으로서 일제잔재 청산을 위해 헌신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김상덕선생기념사업회’는 그동안 납북인사라는 이유만으로 역사적인 평가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고향에서조차 잊혀졌던 선생의 업적을 현창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한편 김상덕선생기념사업회는 올해 2·8독립선언, 3·1운동, 임시정부 100주년(4월11일)을 맞아 지난 1월14일부터 고령군 대가야읍 중앙네거리에서 장날마다 지역주민에게 선생의 업적을 널리 알리고 있다.

또한 향후에도 지역청소년 역사교육, 김상덕 선생 관련 책자 출판, 김상덕 거리 및 공원 조성, 김상덕 기념관 건립 등 현창사업을 지역에서 시작해 전국으로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고령 이상우 기자  
- Copyrights ⓒ경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국내 최대 가톨릭 문화유산 보유한 칠곡군, 독일 벤치마킹..
칠곡군, 보건의 날 기념 ‘건강올림PICK’..
경북 남부지역 시·군의장협의회 월례회..
칠곡군 의원연구단체, 연구활동 본격화..
고령군, 구제역 일제접종 및 검진사업 추진..
코딩으로 드론 날리고, 카미봇 조종하고..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성주 방문..
칠곡군, 청렴명함 제작 배부..
경북신용보증재단 칠곡지점 개소..
봉사로 흘린 땀방울 훌훌 털어요..
최신뉴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성주 방문..  
성주 대가면새마을문고, 작은도서관 개관..  
성주군 여성유도회, 봄맞이 화전놀이..  
성주군, 신규·전입 공중보건의사 배치..  
성주군새마을회, 2/4분기 연석회의 개최..  
바르게살기운동성주군協 회장 이·취임..  
뚝딱! 뚝딱! 목공예의 세계로 초대..  
고령군 개진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2차 정기회의 및 클린케..  
인형극 관람하고 아토피 예방해요..  
고령군, 신규 직원 조직 활성화 교육..  
고령군, 가축질병 조기차단 나섰다..  
고령군 우곡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2차 정기회의 및 ‘우곡봄..  
고령군파크골프협회, 기본교육과정 신설..  
한우협회 고령군지부, 군수와 소통 간담회..  
칠곡군, 참외 특화작목 들녘특구 선정..  

신문사소개 편집규약 윤리강령 고충처리인제도 개인정보취급방침 광고문의 제휴문의 기사제보
상호: 경서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510-81-33593/ 주소: 경상북도 성주군 성주읍 성주순환로 271-3 / 발행인.편집인: 이찬우
mail: cwnews@hanmail.net / Tel: 054-933-0888 / Fax : 054-933-0898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2305
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