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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경찰, 전국무대 30억원대 ‘탕치기’사기단 3명 구속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16년 11월 22일(화)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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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경찰서는 수산물과 축산물, 주방용품 등을 납품받은 후 일부금액만 결제하며 신용을 쌓은 후, 추가 결제금액을 편취하는 방법으로 30억원 상당을 챙긴 A씨 등 일당 3명을 사기혐의 등으로 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대전·충남에서 상사를 운영하면서 서울, 경기도, 대전, 경남 등에 있는 14개 업체를 대상으로 공범 중 1명을 가명과 대포 폰을 이용해 거래하는 수법으로 업체들로부터 받은 물품을 덤핑 처리한 후 잠적하는 수법을 썼다.
특히 피해업체가 대금 결제를 요구하면 가명을 사용한 공범이 판매대금을 횡령하고 도주해 문제가 발생했다고 허위 진술했다는 것.
또 피해 업체들 중 일부 직원들은 책임을 지고 자신이 피해액을 변제하기도 하고 퇴사 당하기도 하는 등 2중의 고통을 당한 것으로 조사과정에서 밝혀졌다. 경찰은 A씨 등이 다른 지역에서도 동일 수법으로 수산물 등을 유통시켜 재산상 이득을 취한 사실과 추가 공범이 확인되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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