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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한우 가격 폭락에‘적극 지원’
한우판매행사·한우시식 등 판촉행사
한우 수급조절 등 한우산업 전반 지원
칠곡 이찬우 기자 / 입력 : 2023년 02월 28일(화)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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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이 최근 갑작스런 가격 폭락과 사료 및 농자재비 상승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 사육농가를 돕기 위해 두 팔을 걷어 부쳤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당 평균 1만9,000원∼2만원을 유지했던 한우 가격이 올해 초 1만5,000원대로 약 20% 급락하며 한우 농가가 어려움을 겪자 군청 직원들이 발벗고 나섰다.
현재 우리나라의 한우 사육규모는 350만두 이상으로 역대 최대치에 도달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한 경기둔화 등의 원인으로 소비자의 수요는 줄어들고 있다.
이에 칠곡군은 한우 소비 촉진을 위해 지난 14일 칠곡군청 주자창에서 구미칠곡축협, (사)전국한우협회 칠곡군지부와 함께 축협 축산물 이동 판매차량을 동원하여 한우판매행사를 가졌다.
또한 점심시간에는 구내식당에서 (사)전국한우협회 칠곡군지부에서 제공한 한우를 이용한 불고기 시식 행사를 추진했다.
칠곡군은 한우 농가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한우 수급을 조절하기 위하여 한우 농가에 1억700만원을 지원하고, 농가 생산비 절감을 위한 조사료 분야에도 1억5천800만원을 지원하며 전략작물직불제를 통해 하계에 신규로 조사료를 재배한 논에는 ha당 430만원을 지원하여 사료 수급 안정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소비 둔화로 고통받고 있는 한우 농가들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앞으로도 한우를 포함하여 농축산물을 적극적으로 판매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농가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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