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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군, 꿀벌 폐사 방지 위한 원스톱 행정
질병 검사 및 교육, 구제약품 등 배부
성주 최기천 기자 / 입력 : 2023년 02월 28일(화)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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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군은 지난 23일 성주군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성주군 양봉농가 및 양봉관련인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꿀벌 병해충 관리 및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에 앞서 성주군은 관내 꿀벌의 폐사 증가에 대한 원인을 파악하고자 산림축산과, 경북동물위생시험소 및 가축위생방역본부 합동으로 지난해 12월 말부터 한 달 여간 피해가 많은 양봉농가 50호에 대해 꿀벌 병성감정을 실시했다.
그 결과 날개불구바이러스 및 검은여왕벌바이러스 등의 질병이 단독 또는 복합적으로 발병한 것을 확인하고 꿀벌 구제약품 및 양봉농가 전용 소독약을 긴급 구입해 조기에 배부 완료한 바 있다.
또한 후속책으로 양봉농협 허주행 수의사를 초청해 꿀벌 및 꿀벌 질병의 특징, 응애·세균·바이러스·원충성·진균성 등에 기인하는 질병 등에 대해 교육함으로써 양봉농가들이 올 여름 올바른 방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김진철 산림축산과장은 “꿀벌은 지역의 양봉산업 뿐 아니라 참외농사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만큼 꿀벌 실종과 폐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질병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피해방지 및 봉군회복을 위한 사료·기자재 등을 추가로 지원해 안정적으로 양봉업을 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전용운 양봉회장은 “양봉농가들 또한 자신의 사양관리 방법 재점검 및 농장의 질병명을 알고 그에 맞는 조치를 취할 수 있게 되어 다행”이라며 “그동안 소홀했던 부분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집단폐사의 재발방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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