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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교육
고령 대가야고, 서울대 2명 합격
진로탐색 특화한 교육과정 성과 내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18년 12월 19일(수) 16:23
고령군 대가야고등학교(교장 박지택)가 올해 서울대학교 수시전형 결과 농경제사회학부 신현욱 학생과 국악과 박시현 학생이 최종 합격, 2017학년도부터 3년 연속 서울대 합격
생을 배출했다.

고등학교별로 인원을 추천 받는 ‘지역균형선발전형’에 추천받은 1명(신현욱)의 학생이 합격했을 뿐만 아니라 ‘농어촌전형’으로도 1명(박시현)의 학생이 합격하는 쾌거를 이룬 것이다.

글로벌 농업 CEO를 꿈꾸는 신현욱(부 신상진) 학생은 농촌에 살면서 자연스레 농업의 사회적 의미에 남다른 관심을 가지게 됐고, 특히 고령지역이 대가야 역사문화관광테마는 가지고 있으나 농식품 브랜드가 잘 홍보돼 있지 못한 점을 안타깝게 생각하고 바이오 비즈니스 경영연구를 하고 싶다는 포부를 가지고 농경제사회학부에 지원해 합격했다.

ⓒ 경서신문
신현욱 군은 “매주 토요일 학교에서 실시하는 독서 토론과 발표중심 활동의 토요 진로선택 교육과정에 참여한 것이 입시준비에 많은 도움이 되었고, 이를 통해 심리학과 마케팅 그리고 행동경제학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현욱 군은 평소 사회 참여적 동아리 활동과 학생회 부회장으로서 학생자치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열정적으로 학교생활을 해왔다.

가야금 전공으로 국악과에 합격한 박시현(부 박정기) 학생은 악성 우륵의 고장 고령에서 성장하면서 자연스럽게 가야금을 접하게 됐고, 대가야고에서 가야금반 자율동아리 활동을 통해 가야금에 대해 체계적으로 배웠으며, 교내 방송반과 독도지킴이 등 동아리 활동에도 적극 참여해왔다.

특히 2학년 때는 학생회 부회장에 출마하면서 정책소견을 동영상으로 제작해 발표하는 등 치밀하고 자신이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학생으로 알려져 있다.

ⓒ 경서신문
박시현 양은 “학생들의 민주적 자치활동을 권장하고 동아리활동을 적극 지원해주는 자유로운 학교생활 분위기가 저의 음악적 재능을 가꾸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면서 학교에 대한 남다른 애교심을 보였다.

같은 학급에서 두 명의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한 박노억 담임교사(3학년 부장, 영어)는 대학진학지도 경력이 25년이 넘는 베테랑 교사로 열악한 시골의 교육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학생지도에 헌신, 지난 2016년 세계 대학순위 57위인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대학교에 한지윤(국제법 전공) 학생을 합격시키기도 했다.

특히 지난 2017년 서울대 사회학부 한준희 학생에 이어 올해 또다시 신현욱, 박시현 두 학생을 서울대에 동시에 합격시키는 큰 기쁨을 학교와 고령지역 사회에 선사했다.

박노억 부장은 “서울대 면접을 앞두고 구술 면접 예상 문제를 출제하고 실제 면접 상황처럼 준비를 열심히 했던 것이 도움이 된 것 같고, 특히 평소 성실하게 수업에 임하고 꾸준히 노력했던 학생들이라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또 박지택 교장은 “학생들의 진로 탐색에 특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교과별 학력경시대회, 주제탐구발표대회, 독서토론 등 학생중심 교육활동과 대학과 함께 하는 대입 수시 캠프를 개최하여 자기소개서 특강, 모의면접 등 다양한 교과·비교과 체험활동을 실시하는 등 학생부종합전형 대비 지원전략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배움이 즐겁고 단 한 명도 포기하지 않고 함께 성장하는 교육을 모토로 학력신장을 위해 학생, 교사, 학부모, 지역사회가 한마음이 되어 학생들의 꿈과 재능을 살리는 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3년 연속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한 대가야고등학교는 올해도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동국대, 서울시립대, 국민대, 건국대 등 수도권 대학 등에 합격생을 대거 배출해 입시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며 명문고로 거듭나고 있다.
경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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