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4-05-08 08:42:32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행사알림
 
뉴스 > 사회
천재 동화작가 전이수 작품의‘나비 효과’
김재욱 칠곡군수, 그림으로 장애인 부모 위로
칠곡 이찬우 기자 / 입력 : 2023년 04월 25일(화) 13:39
ⓒ 경서신문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맞아 장애가 있는 자녀를 둔 부모에게 ‘그림’으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자리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먼발치에서 시각장애인 아들을 바라보는 어머니의 모습을 표현한 작품 ‘엄마의 마음’을 장애인 부모회 칠곡군지부에 전달했다.

엄마의 마음은 독특한 감성과 터치로 일상의 삶에서 위로를 전하는 따뜻한 글과 그림으로 13권의 책을 펴내며 잇따라 베스트셀러에 오른 천재 동화작가 전이수(15) 군의 작품이다.
이수 군의 어머니 김나윤(47) 씨는 ‘칠곡할매글꼴 제주도 특별 기획전’을 계기로 칠곡군과 인연을 맺고 좋은 일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엄마의 마음을 기탁했다.

김재욱 군수는 이수 군이 쓴 에세이집을 통해 작품에 담긴 의미를 접하고 작품을 장애인 부모회에 전달했다.

전달식에서 김 군수는 이수 군의 작품을 들었고, 최보영 장애인부모회장은 칠곡할매글꼴로 작성된 작품을 설명하는 캔버스로 기념촬영을 하며 의미를 되새겼다.

작품은 칠곡군 약목면 다함센터에 위치한 장애인부모회 사무실 입구에 전시돼 이곳을 찾는 부모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용기를 전하게 된다.

김 군수는 “자식보다 딱 하루만 더 사는 것이 장애인 부모님의 소원이라고 알고 있다”며 “작품을 통해 그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장애인의 자립과 자활을 위해 우리 사회가 무엇을 할지 진지하게 고민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엄마의 마음을 그린 이수 군은 “동생 유정이가 특수학교에 다니는데 거기에 어떤 엄마가 형을 들어가라고 하고서 한참이나 바라보고 있었다. 그 형이 시각장애인이라 지팡이로 바닥을 툭툭 치면서 길을 가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모습이 학교가 아니라 그 형 혼자서 걸어가야 할 인생길이라 생각했을 때, 지켜보는 엄마의 마음을 생각하면 눈물이 날 것 같다”며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엄마의 마음을 그림에 담고 싶었다”고 전했다.
칠곡 이찬우 기자  
- Copyrights ⓒ경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최신뉴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성주 방문..  
성주 대가면새마을문고, 작은도서관 개관..  
성주군 여성유도회, 봄맞이 화전놀이..  
성주군, 신규·전입 공중보건의사 배치..  
성주군새마을회, 2/4분기 연석회의 개최..  
바르게살기운동성주군協 회장 이·취임..  
뚝딱! 뚝딱! 목공예의 세계로 초대..  
고령군 개진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2차 정기회의 및 클린케..  
인형극 관람하고 아토피 예방해요..  
고령군, 신규 직원 조직 활성화 교육..  
고령군, 가축질병 조기차단 나섰다..  
고령군 우곡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2차 정기회의 및 ‘우곡봄..  
고령군파크골프협회, 기본교육과정 신설..  
한우협회 고령군지부, 군수와 소통 간담회..  
칠곡군, 참외 특화작목 들녘특구 선정..  

신문사소개 편집규약 윤리강령 고충처리인제도 개인정보취급방침 광고문의 제휴문의 기사제보
상호: 경서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510-81-33593/ 주소: 경상북도 성주군 성주읍 성주순환로 271-3 / 발행인.편집인: 이찬우
mail: cwnews@hanmail.net / Tel: 054-933-0888 / Fax : 054-933-0898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2305
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