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3-03-21 오후 06:08:30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자유게시판
행사알림
회사알림
 
뉴스 > 사회
독립운동가 현손녀‘애국 토끼 저금통’화제
칠곡군청 장준희 주무관 딸 장예진 양
3.1절 기념식 대통령 부부와 함께 입장
칠곡 이찬우 기자 / 입력 : 2023년 03월 15일(수) 15:59
ⓒ 경서신문
“내년 3.1절까지 31만원을 모아 형편이 어려운 독립유공자 후손을 돕고 싶어요.”

3.1절 기념식에서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함께 입장해 만세삼창을 하며 주목받았던 한 초등학생이 독립유공자 후손을 돕겠다며 용돈을 모은 사연이 알려지면서 화제다.

사연의 주인공은 칠곡군청 장준희(53) 주무관의 딸 장예진(대구 장동초·4) 양이다.

장 양은 일제강점기 조선은행 대구지점 폭파 의거를 주도한 독립운동가 고(故) 장진홍 의사의 현손녀로 지난 1일 서울 중구 유관순 기념관에서 열린‘제104주년 3.1절 기념식’에 참석했다.

이날 대통령 부부의 손을 잡고 입장한 것은 물론 독립유공자 고(故) 김상옥 열사의 외손 김세원 씨와 독립운동가 고(故) 권준 선생의 외손 최재황 경감과 함께 만세삼창을 선도했다.

장 양은 3.1절 기념식에 초청받자 행사 며칠 전부터 긴장감으로 잠을 이루지 못했다.

전 국민이 지켜보는 행사에서 작은 실수라도 하지 않기 위해 기념식 하루 전 유관순 기념관에서 실전처럼 연습에 매진했다.

기념식을 마치고 내려오는 길에 차안에서 고민을 거듭하다 고조부처럼 뜻깊은 일을 하겠다는 마음으로 문구점에서 토끼 저금통을 구매했다.

장 양은 용돈을 아껴 형편이 어려운 독립유공자 후손을 돕기 위해 매일 1,000원을 모으기로 결심하고 저금통 뒷면에‘애국 토끼’라고 적었다.

장 양은“3.1절 기념식에 참석할 수 있어 매우 기뻤고 독립유공자 후손이라는 것이 너무 자랑스러웠다.”며“내년에는 3.1절과 같은 숫자인 31만 원을 모아 의미 있는 일에 사용하고 싶다”고 밝혔다.

아버지 장준희 주무관은 “예진이 생각이 너무 대견해서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옆에서 항상 격려하고 도울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경북 칠곡군 출신인 장진홍 의사는 1927년 10월 조선은행 대구지점 폭탄 의거 사건의 주인공으로 대구형무소에서 일본인의 손에 죽는 것을 거부하고 만세삼창을 외치며 자결했다.
1962년 건국 공로 훈장이 추서됐으며, 칠곡군 왜관읍 애국동산에는‘순국의사 장진홍 선생’이라는 명문이 새겨진 기념비가 세워져 있다.
칠곡 이찬우 기자  
- Copyrights ⓒ경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그 많던 꿀벌은 다 어디로 사라졌나..
칠곡군, 산림분야 기간제근로자 운영 시작..
사)한국여성농업인 고령군연합회 제9·10대 임원 이·취임식 ..
고령교육지원청, 학교 현장 방역 점검..
고령군 운수면·성산면 새마을협의회 자원재활용 수거 선별작업 ..
고령군 대가야읍 주민자치위원회 1분기 정기회의 및 신임 위원..
고령군-경북과학대학교, 관학협력 협약 체결..
고령군·한국관광공사 대경지사 업무협약..
고령군평생학습파크골프동아리 정기모임 및 골프장 주변 정화활동..
고령군·고령군청공무직노동조합 임금 및 단체교섭 상견례 개최..
최신뉴스
고령군, 치매보듬마을 주민설명회..  
청년창업자 임대료 지원사업 대상자 모집..  
칠곡, 6·25전쟁 관련 “유물 기증받습니다”..  
국가자격증 취득 지원사업 대상자 모집..  
고령 다산도서관, 공모사업 3건 선정..  
(주)다산주철 김규영 대표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 기탁..  
앞으로 함께 할 네가 꼭 필요해..  
고령군 청소년, 마음과 마음을 잇다..  
고령군, 지방재정 신속 집행 총력..  
제32회 고령 전국우륵가야금경연대회 오는 4.7∼4.8일..  
기업하기 좋은 고령으로 오세요..  
칠곡군, ‘기억성장학교’ 운영..  
고령군, 공연콘텐츠 공동제작·배급 업무협약..  
파워 플러스 고령을 꿈꾼다..  
행복릴레이 자원봉사활동 간담회..  

신문사소개 편집규약 윤리강령 고충처리인제도 개인정보취급방침 광고문의 제휴문의 기사제보
상호: 경서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510-81-33593/ 주소: 경상북도 성주군 성주읍 성주순환로 271-3 / 발행인.편집인: 이찬우
mail: cwnews@hanmail.net / Tel: 054-933-0888 / Fax : 054-933-0898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2305
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