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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사회
누워서 연극 보신 적 있나요?
별동네도서관, ‘호랑이 이야기’공연
편안하게 찾는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19년 07월 09일(화) 16:12
ⓒ 경서신문
사회적협동조합 별동네 해피아이·별동네 도서관은 지난달 29일 성주군 별동네도서관에서 ‘제1회 명사초청공연’으로 1인극 ‘호랑이 이야기’를 공연했다.

이 작품의 원작은 1997년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이태리의 ‘다리오 포(Dario Fo)’의 공연작으로 경북대 김창우 교수가 우리 민족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재각색한 모노드라마다.

연출은 최재우 씨가 맡았고, 배우는 김헌근의 1인극으로 일제 강점기의 민족의 고통과 해방이후 민족의 갈등 등을 호랑이 이야기로 재미있고 익살스럽게 표현해 우리의 길고 어두운 역사 속으로 쉽게 다가 갈 수 있도록 했다.

이날 연극을 관람한 한 성주군민은 “연극을 보는 내내 참 많이 웃었다. 뼈아픈 이야기라 명치가 아프더라”고 하면서 “많은 분들이 보였으면 좋겠다. 아이들과 함께 편안하게 보면서도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연극이었다”고 말했다.

한 어린이는 “누워서 연극을 보니 집 거실에서 보는 것 같았다. 너무 웃어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를 만큼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별동네도서관 이혜경 관장은 “이번 달부터 매월 첫째 주 화요일 저녁 8시에 무료영화를 상영하고 8월부터 3개월 정도 단소강좌도 계획돼 있다”며 “앞으로 지역민들이 쉽고 편안하게 찾을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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