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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사회
대통령 탄핵 후 사드 반발 수위 상승
사드 일부 장비 한반도 상륙하자 24시간 농성돌입
성주군, 군사시설보호구역 지정 의견서 제출하지 않아
18일 평화버스로 소성리 집결, 대규모 가두행진 예고
성주 이찬우 기자 / 입력 : 2017년 03월 14일(화) 17:54
↑↑ 원불교 성주성지수호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11일부터 성주순례 길을 열어줄 것을 요구하며 철야 연좌 농성을 시작했다. 〈사진제공=사드배치철회 성주투쟁위〉
ⓒ 경서신문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확정에도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체계 배치를 둘러싼 갈등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으로 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성주·김천지역 주민들이 잇따라 시위를 벌이는 등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지난 6일 발사대 2대를 비롯한 사드의 일부 장비가 한반도에 상륙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지난 8일부터 사드 배치에 반대하는 단체 회원들은 24시간 소성리 마을회관 일대에서 농성을 진행 중이다. 성주골프장에 사드 장비가 들어오는지 감시하기 위해서다.

사드배치철회 성주투쟁위원회, 사드배치반대 김천시민대책위원회, 원불교 성주성지수호 비상대책위원회 등은 지난 7일 발표한 사드 장비 반입 규탄 긴급 기자회견문을 통해 군사적 효용성도 없고 불법적이고 일방적으로 사드 배치를 강행하는 한미당국을 국민의 이름으로 엄중히 규탄하며, 관련 장비를 즉각 철거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특히 지난 11일부터 성주 롯데골프장 초입인 진밭교에서 원불교 교무들은 철야연좌 기도로 원불교 2대 종법사인 정산종사가 구도(求道)했던 성지순례 길을 열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원불교 성주성지수호 비상대책위원회는 연좌농성 돌입하며 발표한 결의입장문을 통해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는 원불교가 추구하고 있는 핵심적 가치인 ‘삼동윤리’를 설파한 ‘평화의 성자’ 정산종사의 탄생지이자 성장지로 원불교 모든 교도들에게 있어서는 생명과도 바꿀 수 없는 중요한 땅이다.

이러한 곳에 전쟁무기인 사드가 배치되는 순간, 성지는 그 역할과 기능을 완전히 상실한 채로 미군의 관할 아래 묶이게 된다”며 사드배치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다.

또 “사드는 북핵 미사일을 막는 데는 소용이 없고 미국과 일본의 안보를 위해 우리 국민을 희생시키는 무용한 무기”이며, “이런 사드를 법적 근거도 없이 도입·배치하는 것은 명백한 불법이며 원천무효”라고 강조했다.

특히“평화의 고향인 종교 성지에 절차를 무시한 전쟁무기가가 들어선다면 앞으로 우리는
무엇을 근거로 평화의 정의, 그리고 생명의 가치를 후대에게 전달할 수 있겠느냐”며 “위기에 빠진 한반도를 평화의 땅으로 돌려놓기 위해 우리의 생명과 신앙을 걸고 싸울 것”이라고 천명했다.

한편 군(軍) 당국은 당초 성주군에 성주골프장 군사시설보호구역 지정을 위한 의견서를 지난 6일까지 달라고 했으나 성주군이 제출하지 않자 추가공문을 보내 13일까지 제출해 줄 것을 요청했었다.

하지만 성주군은 사드배치에 따른 정부 지원책이 나오지 않자 구체적인 지원책을 논의해달라고 요구하며 의견서를 제출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

13일 오후 5시께는 성주군이 사드 부지인 성주골프장 군사시설보호구역 지정에 찬성 또는 반대 의견을 결정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는 소식을 접한 성주투쟁위는 긴급하게 성주군청에 모여 군수와의 면담을 요청하며 사태파악에 나서기도 했다.

한편 성주배치철회 성주투쟁위는 사드 배치 반대 여론을 다시 일으키기 위해 오는 18일 ‘전국 집중 평화버스’행사를 연다. 이날 오후 1시부터 대규모 가두행진도 예고하는 등 대통령 탄핵 이후 지역민들의 반발수위가 다시 높아지고 있다.
성주 이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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