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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트롤 타워 기획실장이 험직 신세?
고령군, 최근 기획실장 자리 회피 분위기 ‘눈길’
퇴임 앞둔 공직자 임명 현행 재검토 필요 지적
고령 이상우 기자 / 입력 : 2023년 11월 21일(화) 16:26
일반적으로 각 기관의 전체 업무를 조정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컨트롤 타워로 조직의 핵심인 기획실의 부서장이 통상 조직 내에서 높은 위상을 차지해왔지만 최근 고령군의 경우 이 같은 기획실장직을 회피하는 현상이 나타나 눈길을 끌고 있다.

고령군의 경우 내년 초 공무원 정기인사를 1개월 남짓 앞두고 있는 가운데 해당 공직자들 사이에서 기획감사실장(이하 기획실장) 자리를 험직으로 여기고 꺼리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

이 같은 현상은 현재 고령군 기획실장의 경우 4급 서기관이 맡고 있는 가운데 최근 퇴임을 1년 내 앞두고 있는 공직자가 발령을 받는 등 공직 말년에 상대적으로 힘든 부서장이란 인식이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이전에는 4급 서기관 보직이 부군수를 제외하면 기획실장 한 보직에 지나지 않았지만 최근 들어 자리가 4개로 늘어나면서 4급 승진자의 경우 굳이 힘든 기획실장 보직을 맡을 이유가 없다는 인식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고령군의 한 간부 공무원은 “같은 4급 서기관 사이에서 현재 기획실장이 특히 매력적인 자리도 아니고 의회 등에 수시로 호출되는 등 읍장 등 다른 4급 보직에 비해 상대적으로 피곤한 직책이란 인식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며, “조직의 활력을 위해서는 기획실장을 5급 사무관으로 발령하는 등 새로운 변화를 시도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고령군의 또 다른 한 간부 공무원은 “퇴임이 1년도 남지 않은 말년의 4급 공직자가 과거에 비해 위상도 떨어지고 일만 힘든 보직을 굳이 맡으려고 하겠느냐”며 “관선 시절에는 실제 인사 부서나 전체 업무 조정 부서의 위상이 상당했지만 민선 이후에는 이런 보직과 관계없이 단체장이 힘을 실어주는 부서가 오히려 위상이나 영향력이 더 높아지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이라며 민선 이후 변화된 공직사회의 현 주소를 진단하기도 했다.

한편 고령군이 내년 정기인사를 앞두고 공석이 되는 현 기획실장 자리에 해당 공직자 가운데 누구를 발령하더라도 다소 매끄럽지 못한 인사는 피할 수 없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고령 이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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