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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안전은 기본, 복지인프라는 확충, 농업경쟁력은 강화
아이에서부터 어르신까지 군민이 즐거운 행복성주 구현
성주 이찬우 기자 / 입력 : 2020년 09월 22일(화) 16:37
ⓒ 경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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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안전을 최우선으로 챙기고, 농업경쟁력과 촘촘한 복지를 더해 꿈과 미래가 있는 부자성주를 만들겠습니다”

성주군이 ‘사람중심, 현장중심’ 행정을 표방하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성주미래 100년을 내실있게 준비하고 있다.

성주군의 제1동력인 성주참외 재배 50주년을 맞아 생산과 유통, 마케팅 등 주요 분야별 시책을 마련해 성주농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풍수해로부터 안전한 성주조성에도 두 팔을 걷었다.

성주군 선남면 일대에 총 480억원을 투입해 ‘관화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을 추진하고, 150억원을 투입해 ‘동암ㆍ성원지구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도 추진한다.

여기에다 어린이에서부터 중년·노년층은 물론 장애인에 이르기까지 빈틈없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 감동 주는 행복성주 실현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비상품화 농산물 자원화센터 건립

성주군이 비상품화 농산물 자원화센터를 건립한다.

연간 약 15만톤을 생산하는 참외 중 약 10%인 1만5천톤이 발생되는 참외 저급과를 안정적으로 처리, 자원화하고 생산된 퇴·액비를 농가에 공급해 저급과의 시장유통을 근절하고 고품질 참외를 유통하여 참외가격 안정화에 기여하기 위함이다.

이 사업을 위해 성주군은 농림축산식품부 ‘2020년도 비상품화농산물 자원화센터 지원사업’공모에서 선정돼 사업비 100억원을 확보했다.

성주읍 대황리 일대에 반입동, 전처리, 퇴비화시설 및 액비화조 등의 시설을 갖춘 비상품화 농산물 자원화센터 내년 연말까지 완료하고 2023년 2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비상품화 농산물 자원화센터에서 생산된 퇴비는 참외농가가 사용하는 친환경 순환농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외농가 자조금 납부 의무화

성주군이 내년부터 참외재배 농업인의 자조금 납부를 의무화하는 등 참외 저급과 수매 시스템을 변경한다. 참외 저급과 수매 수첩이 폐지되고 수매 카드가 발급되어 자조금 납부금액에 따라 포인트가 부여돼 본인이 낸 자조 금액에 따라 수매 한도량을 결정키로 했다.

특히 저급과를 수매장에 가져오지 않고 자가 처리하거나 수매량이 소량인 농가들은 포인트로 맞춤형액비, 톱밥 등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해 자조금을 내고서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농가들을 배려함과 동시에 맞춤형 액비 소비 활성화로 경영비 절감에도 기여될 수 있도록 했다. 이같은 수매시스템 개선으로 상인들과 같은 비농업인의 저급과 수매장 출입방지, 자동화를 통한 수매 집중기 차량정체 해소, 투명성과 형평성 제고를 통해 한층 더 성숙된 참외 저급과 시스템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이나라 키즈교육센터’ 준공

성주군 최초의 어린이 전용 실내놀이시설인 ‘아이나라 키즈교육센터’가 지난해 7월16일 문을 열었다.

성주군종합사회복지관 3층에 자리잡은 키즈교육센터와 강당은 2017년 농림부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에 선정돼 10억2천만원을 확보하고 군·도비 총 20억원의 예산을 들여 준공됐다.키즈교육센터는 트랜플린실을 비롯해 편백놀이터, 공주·주방놀이방, 레고 놀이방, 엄마들을 위한 수유실, 아이들 독서실 등의 시설을 갖췄다.

특히 다른 지역 공공·민간 키즈교육센터의 장점을 배우고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수렴해 놀이공간으로 꾸몄으며 온·오프라인을 운영해 주민들에게 육아정보를 제공하고 체험프로그램 참여기회도 확대할 예정이다.

용암·수륜·초전 파크골프장 조성

성주군은 최근 들어 중년층과 노년층이 많이 즐기는 파크골프장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36홀 규모를 자랑하는 지역 내 최대 파크골프장인 선남파크골프장과 9홀 규모의 정규규격을 갖춘 벽진파크골프장 개장에 이어 용암·수륜·초전파크골프장 추가 조성에 나섰다.

용암면 상언리, 수륜면 신정리, 초전면 문덕리에 총 1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각각 9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올해 안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성주군 선남면에 복합문화체육센터를 건립한다. 문화체육관광부의 '2021년 생활밀착형(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체육시설을 조성하게 된 것.선남면 관화리 일원에 건립되는 복합문화체육센터는 총 80억원 투입, 오는 2023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는 체육관, 헬스장, 운동처방실, 다목적실, 커뮤니티공간 등의 시설이 들어선다.

함께모아 행복금고&천만클럽 ‘가동’

성주군 ‘함께모아 행복금고&천만클럽’은 성주군의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복지자원 발굴을 위해 성주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성주군종합사회복지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3자 협약을 통한 연중 연합 모금 사업으로 기부자를 모집하고 있다.

 ‘함께모아 행복금고&천만클럽’은 코로나19로 생활이 더욱 어려워진 요즘 이웃들의 따뜻한 마음을 모아 소외된 이웃과 지역의 복지 문제를 우리 사회 공동의 문제로 인식하여 이웃이 이웃을 돕는 성주만의 복지 문화를 만들고자 기획됐다.

착한가게, 착한가정, 정기기부(1인 1계좌 갖기) 등의 기부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고, 기부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법정 기부금으로 처리된다.

이를 통해 모여진 기부금은 성주지역의 소외계층을 지원하고, 지역주민의 욕구에 맞는 복지서비스, 긴급한 위기 문제 해결을 위한, 생계, 주거, 의료비 등에 쓰일 예정이다

‘사람중심, 현장중심’ 안전도시 건설

성주군은 ‘사람중심, 현장중심’ 의 재난대비로 군민안전을 최우선으로 챙겨 재해·재난으로부터 항구적인 안전도시 건설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군은 ‘관화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이 지구는 성주군 선남소재지(취락지)와 관화들(참외하우스)이 지방하천(백천) 유수불량으로 인해 홍수 시 범람우려 및 내수배제 불량으로 상습침수 발생지역이다.

총 사업비 480억원을 투입해 배수펌프장 1식, 배수로정비 L=5.85km, 우수관로정비 L=2.5km, 소규모시설(구거)을 정비 등을 오는 2024년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인명보호 100세대 230명, 건물 120동, 64.0ha의 침수예방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총 사업비 150억원을 투입해 성주군 선남면 동암리, 성원리 일원에 ‘동암ㆍ성원지구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도 추진한다.

이 지구는 우수관로 및 농경지 배수로의 경사불량 및 통수능력 부족으로 유속 감소에 의한 수로 내 월류가 발생하고 하천 제방고가 낮아 월류로 인한 농경지 침수피해를 입고 있는 지역이다.

△사업기간은 2021~2023년(3년간) △사업규모는 동암지구 42,600㎡, 성원지구 19,000㎡ △사업내용은 배수로 정비 L=3.1km, 하천정비 340m이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아이에서부터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맞춤형 복지 인프라를 구축해 군민 모두가 행복한 성주를 구현하겠다. 특히 항구적인 안전시설을 보완해 주민들이 안전한 삶을 영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군수는 “코로나19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성주참외를 활용, 다양한 특화상품을 개발해 브랜드 가치 제고는 물론 농가소득 증대에도 일조하겠다”고 피력했다.
성주 이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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