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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과 함께하는‘희망의 대가야시대’
고령 이상우 기자 / 입력 : 2015년 12월 15일(화) 16:46
ⓒ 경서신문
군민의 기대 속에 출범한 민선 6기가 어느덧 1년 6개월을 지났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지난 1년6개월을 되돌아보며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는 가운데 군민과 함께 현장 중심의 행정을 추진해온 결과 ‘희망찬 고령! 행복한 군민’의 군정 목표가 하나하나 구체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군민과 함께 희망의 새 시대를 만들어 나가는 ‘21세기 대가야 문화융성 도시 고령군’을 만나본다. 【편집자 주】


ⓒ 경서신문
세계 속의 가야문화특별시로 문화융성


지난 9월16일 문화체육복지 복합공간인 ‘대가야 문화누리’가 착공 3년 만에 그 웅장한 위용을 드러냈다. 지역 문화예술의 요람이 될 문화예술회관과 수영장, 헬스장을 갖춘 국민체육센터, 문화벨리 등 7개의 복합시설이 모습을 갖춰 지역의 문화예술의 지형도가 바뀌고 있다.

개관과 함께 경북 도 단위의 대규모 행사가 연달아 개최되는 등 지역을 넘어 경북을 대표하는 문화복지시설로 거듭나고 있다.

‘철의 왕국, 가야문화를 꽃 피웠던 대가야!’ 고대국가로서의 문화유산을 잘 간직하고 있는 지산동 대가야 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가 가시화되고 있다.

지난 2013년 12월 가야문화유산 가운데 가장 먼저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으로 등재된 지산동 대가야고분군은 전담부서를 조직하고 국제학술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는 등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해 지난 3월 문화재청의 세계유산 우선등재 추진대상으로 선정됐다.

지난 10월21일에는 고령군을 중심으로 문화재청, 경상북도, 경상남도, 김해시, 함안군 등 6개 기관이 모여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고령군은 앞으로도 2018년 본 목록 최종 등재를 위해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가야금의 본향인 고령의 역사적 정통성을 확보하고 가야금의 저변확대를 위해 군립고령
군가야금연주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실경뮤지컬 ‘가야금’, 마당극 ‘어사 박문수’ 등 고령만의 문화유산을 스토리텔링한 차별화된 문화컨텐츠를 제작, 지역의 우수한 문화자원을 활용한 격조 높은 문화 한류를 실현해나가고 있다. 특히 실경뮤지컬 ‘가야금’은 서울 국악한마당 페스티벌 개막작으로 초청돼 성황리에 공연하는 등 지역을 넘어 전국적 문화컨텐츠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앞으로 문화를 통해 군민이 화합하고, 정체성과 자긍심을 심어줌은 물론 이를 토대로 고령의 강점을 살린 대가야 문화융성 시대를 열어 나갈 계획이다.

가야금의 본향 고령과 세계적인 바이올린 도시 이탈리아 크레모나시가 만나 국제교류협약을 체결한 지 1년이 넘었다. 크레모나시에서 느꼈던 흥분이 채 가시기도 전에 문화누리 개관식을 맞이해 크레모나시 방문단이 고령을 방문, 동서양 뮤직페스티벌을 화려하게 개최했다.

대가야문화누리 개관행사와 연계해 개최한 동서양 악기전시회에서는 동서양을 대표하는 200여점의 악기를 전시하고, 소규모 프린지 공연, 바이올린·가야금 연주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앞으로 고령군과 크레모나시는 실질적인 교류를 위해 크레모나에서 펼쳐지는 2016년 세계적인 현악기 축제에 군립가야금연주단이 참여한다. MOU 체결 과정과 교류내용을 다큐멘터리로 제작해 문화융성을 통한 지역개발의 모범사례로 전국에 알릴 계획이다.

지난 2월26일 고령군과 서울특별시는 함께 누리고 함께 발전하는 상생공동체를 위한 우호교류협약을 체결했다. 서울시와 협약을 통해 문화·예술교류 활성화, 한성백제박물관-대가야박물관 유물 및 프로그램 상호교류, 고령군 농·특산물 홍보를 위한 협력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지난 10월8일 서울 국악한마당 페스티벌의 개막작으로 초청된 실경뮤지컬 ‘가야금’과 ‘우륵 금의 향연’을 서울 남산한옥마을에서 공연해 지역의 대표 문화컨텐츠인 ‘악성 우륵’과 ‘가야금’을 1천만 서울시민에게 소개했다.

국제교류협력을 통한 지역의 국제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월21일 인구 101만명이 거주하는 미국 메릴랜드주 몽고메리카운티와 청소년 문화교류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통해 청소년 문화교류는 물론 행정·교육·문화예술·관광 등 각 분야별 교류를 성실히 수행함으로서 양 도시간 상호 우호증진과 공동발전에 기여하는 초석을 마련하게 됐다.

고령군은 2011년 중국 임치구와의 첫 교류를 시작으로 청소년 국제교류사업을 추진, 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해외정보와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 학부모와 학생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올해는 기존 중국을 넘어 미국까지 국제교류 대상을 확대해 청소년들의 선택권을 넓혀왔으며, 미국·중국과의 상호 교류의 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대가야읍 명칭 변경은 대가야 도읍지라는 역사적 정통성을 바로 세우고 대가야에 대한 현대적 가치를 복원해 대가야 역사도시로의 브랜드 제고를 위해 추진했다. 지난 4월 2일 선포식을 개최하고 대가야 시대의 서막을 알렸다. 읍 명칭 변경 초기에 일괄 공부정리를 통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등 큰 혼란 없이 순조롭게 진행됐다.

현재 정부에서는 문화융성을 주요 국정방향으로 삼고 있다. 이러한 정책여건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대가야읍 명칭변경을 통한 영호남 가야문화권 지역을 대상으로 ‘대가야’에 대한 선점효과로 관련 관광개발사업의 예산확보와 지산동 대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 최종 등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고령군은 대가야 문화유산의 정비 및 복원을 통한 대가야 흔적 찾기에도 노력하고 있다.

먼저 대가야의 왕족들이 묻혀있는 700여기의 지산동 대가야고분군(국가지정 문화재 사적 제79호)은 가야지역 최대 규모의 고분군으로 최근까지 4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211기의
고분을 정비했으며, 내년에는 22기의 고분을 정비하는 등 총 300기의 고분을 정비한다.

또한 가야지역 최초의 석축산성인 주산성(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61호)은 2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학술조사 및 정비를 추진했으며, 내년에는 2억5천만 원을 투입해 관람로 정비 및 편의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고아리 벽화고분(사적 제165호)은 가야지역 유일하게 벽화가 그려진 고분으로 보존환경 악화로 영구폐쇄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벽화고분 인근에 가야고분과 벽화를 설명할 수 있는 모형전시관을 건립해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520년의 대가야국 왕들을 추모하는 공간인 종묘를 건립, 대가야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대가야의 시조인 정견모주와 이진아시왕 표준영정을 제작해 대가야의 도읍지 고령의 위상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 경서신문
창조경제로 고령의 지형도 변모


고령군은 대가야 문화누리 개관과 도시가스 공급, 전선지중화, 대가야 문화의 거리 조성 등으로 대가야읍의 지도가 새롭게 그려지고 있다.

먼저 지난 9월 16일 개관한 대가야문화누리는 지역 문화·예술·체육·복지가 한 곳에서 이루어지는 복합시설로 개관 이후 다양한 문화예술공연을 통해 주민들의 다양한 문화적 수요를 충족해나가고 있다. 또한 국민체육센터는 지난해 9월 앞서 개장해 매월 수강인원이 1천100여명으로 군민들의 이용 열기가 뜨겁다.

고령문화원, 청소년문화의 집 등 문화 및 평생교육 시설을 통해서는 지역 어르신은 물론 지역의 미래인 청소년들의 다양한 끼와 재능을 발산하게 해 그들의 꿈과 희망을 지원하고 있다.

도시가스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 대가야읍의 정주여건 개선과 지역발전 기반 구축을 위해 3여년의 건설공사 끝에 지난 10월 7일 도시가스 공급시대를 열었다.

현재 대가야읍 문화누리 외 6개소 171세대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으며, 오는 2017년까지 3개년에 걸쳐 2016년 쾌빈1리, 연조리 일대, 2017년 헌문리, 쾌빈2리, 고아리에 공급하는 등 약 1천100세대의 지역주민들에게 지속적으로 확대 보급해 나간다.

걷고 싶은 대가야읍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령군에서는 대가야 역사문화도시로서의 경관 조성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지난 2008년 중앙로 전선지중화 사업을 시작으로 올해 최종 마무리를 눈앞에 두고 있다.

올해 말 공사가 마무리되면 읍 시가지 일대에 전선지중화사업이 완료돼 대가야 역사문화관광도시로서의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낙동강 창조경제의 중심으로 다산면이 우뚝 솟고 있다. 다산면 일대가 대구 인근 낙동강변 교통과 창조경제의 중심으로 자리잡고 있다.

현재 다산면은 인근 대도시인 대구의 다양한 개발수요가 산재한 지역으로 달성군 다사읍과 연결하는 다사-다산간 광역도로 건립공사가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중에 있으며, 월성-송곡간 광역도로 확장공사가 원활히 추진돼 2016년 준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교통인프라와 함께 다산 1·2차 일반산업단지 등 산업경제 수요가 한데 어우러지면서 산동권 거점도시로서의 기능이 확대되고 있어 다산면이 향후 고령의 신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3월 다산면 상곡지구 도시개발사업 투자유치 MOU를 체결하고 첫 사업으로 700여 세대 월드메르디앙 아파트단지 조성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주거, 교육, 상권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도시 대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특히 명품 아파트 건립에 따른 인구증가 및 주거문화 향상으로 향후 다산면 발전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산면은 대구광역시와의 생산 주거기능을 분담하는 배후도시로서 대구국가산업단지, 테크노폴리스, 대규모 아파트 단지 조성 등 주변 개발요인이 풍부해 대구권 신발전지역으로 급부상하는 등 인구가 매년 가파르게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이러한 도시 변화에 발맞춰 다산면사무소 이전과 함께 8천121㎡ 부지 규모에 면사무소, 도서관, 보건지소, 문화복지센터 등이 들어서는 ‘다산면 행정복합타운’을 조성하기 위한 업무 공정이 착착 진행되고 있다.

행정복합타운 조성이 완료되면 복지·문화·행정·치안 등이 함께 함으로써 지역민에게 최상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도시경관 및 도시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각종 교통망 연계로 산업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고령군은 88고속도로와 중부내륙고속도로가 동서남북으로 교차하는 등 영호남 물류유통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광역물류교통 인프라를 구축해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기반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현재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해 철도 가설이 가시화되고 있는 남부내륙고속철도(김천~고령~거제)와 더불어 대구-광주간 철도 가설이 검토 중에 있어 철도와 고속도로가 동서남북으로 교차되는 작지만 강한 지방자치단체로 거듭나고 있다.

쌍림면 신곡리에서 대가야읍 고아리까지 공사 중인 국도 26호선 확장공사는 내년 연말 준공을 목표로 원활히 추진 중에 있으며, 대가야읍 쾌빈리에서 성주 수륜면까지 추진 중인 국도 33호선 확장공사는 올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마무리 공사 중에 있다.

또한 다산면과 달성군 다사읍을 연결하는 곽촌대교 건립사업은 현재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중에 있어 사업타당성이 인정되면 2020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지방도 905호선 확장공사는 다산과 성산의 산업단지간 산업물류 이동을 원활히 해 지역의 경제규모를 확대하고자 성산면 득성리에서 다산면 송곡리에 2020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으며, 다산 월성-송곡간 광역도로 확장공사는 내년 연말 준공을 목표로 다산면 송곡리에서 월성리까지 도로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국지도 67호선 확장공사는 우곡면 연리에서 성주군 용암면까지 연결하는 확장공사로 현재 우곡면 연리에서 개진면 양전리까지 구간은 공사 중에 있으며, 운수면 월산리에서 성주군 용암리 구간은 실시설계 중에 있어 오는 2017년까지 준공을 목표로 원활히 추진 중에 있다.

기업과 자본도 고령으로 모이고 있다. 고령군은 창조경제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다산 일반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산업단지의 집적화를 추진하고 전략적인 투자유치 활동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균형발전에 노력하고 있다.

먼저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동고령·열뫼·월성·오곡지구에 2017년 준공을 목표로 신규 일반산업단지 4개소 조성을 추진해나가고 있다. 동고령일반산업단지는 산업단지 계획이 승인돼 이르면 올해 중 착공될 것으로 예상되며, 열뫼·월성·오곡 일반산업단지는 내년 중 착공할 예정이다.

고령군에 기업들이 몰리는 이유는 88고속도로와 중부내륙고속도로가 교차하는 등 사통팔달의 교통 여건과 대구광역시 성서공단 및 대구국가산업단지가 인접하는 등 기업입지의 최적 조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으로 매년 기업체가 증가, 명실공히 경제적으로 살기 좋은 창조경제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공모사업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통해 365일 역동적 고령에도 힘쓰고 있다. 정부의 예산 편성 방식이 과거 단순 사업에 따른 배분식에서 지자체간 경쟁을 통한 공모방식으로 전환되고 있다. 이에 고령군에서는 올해 1월 공모사업 전담부서인 미래전략담당을 신설해 예산확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그 결과 올해 중앙정부 공모사업 유치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12월 현재 고령군이 확보한 중앙공모사업은 모두 9개 사업에 161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앞으로도 고령군은 현재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투자선도지구 지정사업,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일반농산어촌 개발사업 등 내년도 신규사업 확보에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해 나갈 계획이다.

ⓒ 경서신문
대가야 관광 르네상스시대 활짝


2017 올해의 관광도시 선정 등 관광고령이 뜨고 있다. 고령군은 AD42년부터 520년간 대
가야국의 도읍지였으며, 대가야의 역사와 문화가 곳곳에 숨어있는 살아 있는 역사도시다.

대가야는 고구려, 백제, 신라와 함께 4국을 이루었던 역사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국가이나 아직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아 매우 흥미롭고 신비한 모습으로 남아 있다. 대가야의 이야기가 담긴 수많은 유물은 귀중한 역사적 가치를 지니고 있을 뿐만 아니라, 문화·예술적으로 매우 뛰어나 세계유산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지난 1월 문화체육관광부는 고령군의 관광잠재력을 높게 평가해 ‘2017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했다. 전국에서 고령을 포함해 광주광역시 남구, 강원도 강릉시 등 3개 시군구가 최종 선정됐다. 이후 고령군에서는 한국관광공사를 통해 올해의 관광도시 육성계획을 추진해 2017 올해의 관광도시(고령) 실행사업 15개를 확정했다.

2017년 올해의 관광도시 사업은 고령군이 가지고 있는 문화자산을 활용해 고령군의 관광산업을 성장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줄 것이다. 고령군이 가지고 있는 문화자산을 매력적인 방식으로 관광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관광콘텐츠 개발을 통해 관광객을 불러 모을 수 있는 지역주민 참여형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2017 올해의 관광도시 사업을 통해 고령군의 지역관광브랜드를 상승시키고, 이를 통해 늘어난 ‘관광객들이 지역에서 밥을 먹고, 잠을 자고, 물건을 살 수 있도록 하는 것’ 바로 이것이 문화자산을 지역경제와 연결시킬 수 있는 방법이며, 2017 올해의 관광도시 사업은 이 같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밑거름을 만드는 사업이 될 전망이다.

사람들은 역사자원을 과거의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역사란 오늘과 과거를 연결해주고, 이를 통해 미래를 만들어 가는 살아있는 가치다. 대가야 문화자산 또한 단순한 유적지, 유물이 아니라 지역주민의 새로운 경제성장 동력일 뿐만 아니라 고령군의 미래를 밝혀줄 훌륭한 지역의 보물이며, 고령군의 향후 100년을 풍성하게 할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17 올해의 관광도시 선정을 초석으로 재미없고 지루한 역사관광도시가 아닌 사람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즐거움이 가득한 체험이 있는 새로운 개념의 역사 관광도시이자 주민이 참여하는 능동적인 참여형 관광도시로의 변화를 시도하고 있으며, 2017 올해의 관광도시 사업을 마중물로 고령군은 세계적인 역사관광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가야의 역사도 새롭게 살아나고 있다. 573억 원을 투입해 추진 중인 가야국 역사루트 재현사업은 오는 2018년 개장할 예정이다. 단지 내 주요 도입시설로는 대가야 생활촌, 공방촌, 주산성 등 역사교육 시설로 구성돼 ‘역사체험 교육관광 시설’로 조성될 예정으로, 기존 관광인프라 시설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을 유도해 고령의 지역경제 발전에도 큰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지난 2009년부터 추진해온 대가야 역사테마관광지가 올해 최종 마무리됐다. 520년간 찬란했던 대가야의 역사문화를 테마로 다양한 체험시설과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는 종합관광단지로서, 특히 올해는 테마관광지 내에 상가라누리원과 대가야시네마를 개관해 인근의 대가야문화누리, 대가야박물관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대가야 문화관광의 거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가야교 건설사업은 회천변에 총 사업비 92억 원을 투입해 2016년 내 개통할 예정이다. 여가 휴양활동이 가능한 종합적인 수변공간으로서 산림녹화기념숲, 생활체육공원,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등 지역 문화·관광시설과 연계가 가능한 복합적인 공간으로 이용될 전망이다.

고령의 하천을 찾아오는 강으로 만들어 가고 있다. 고령군은 낙동강과 55㎞ 연접해 경상북도 내에서 가장 긴 낙동강 수변공간을 보유하고 있다. 레저와 관광자원을 도입해 새로운 강변문화를 창조하기 위해 추진 중인 낙동강 레저스포츠단지 조성사업은 우곡면 부례 일원에 바이크텔, 카라반 및 캠핑장, 산악체험장 등을 설치해 사계절 레저관광활동이 가능한 지역밀착형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대가야읍 일대의 회천과 안림천 고수부지 주변에 모듬내 캠핑장 및 회천주변관광자원개발사업을 추진해나가고 있다.

모듬내 캠핑장 및 회천주변관광자원개발사업은 총 사업비 63억 원으로 캠핑장, 카라반, 야외물놀이장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올해 설계 현상공모 및 실시설계를 시행, 2017년 말 준공할 예정이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2015년까지는 군민과의 약속을 가슴에 담고 민선 6기 주요사업을 시작하는 단계였다면, 2016년부터는 사업 구체화를 통한 성과를 만들어나가는 단계로서 국·도정 방향과 연계를 통해 고령군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해나갈 것”이라면서 “군민 모두가 주인의식을 가지고 ‘희망찬 고령! 행복한 군민!’의 군정목표 달성을 위해 군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고령 이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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