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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고령 매운당 이조년 문학공모전 마무리
전국서 총 1,169건 접수, 역대 최다 기록
고령 이상우 기자 / 입력 : 2026년 07월 30일(목) 12:50
고령군이 주최하고 고령문화원(원장 정이환)과 한국문인협회 고령지부가 주관한 제18회 매운당 이조년 문학공모전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6월 9일부터 7월 10일까지 전국 초·중·고등학생(학교 밖 청소년 포함)과 대학·일반인을 대상으로 운문과 산문 부문 작품을 공모한 결과 총 1,169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이는 지난해 636편보다 533편(약 84%) 증가한 것으로, 대회 개최 이후 역대 최다 접수 기록을 경신하며 전국 문학인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 속에 전국 규모 문학공모전으로서의 위상을 한층 높였다.

접수된 작품은 시인, 소설가, 평론가 등 문학 전문가 9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작품성과 독창성, 표현력, 완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대상을 비롯한 총 37명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특히 올해 대상(경상북도지사상)은 일반부 산문 부문에 출품된 김연우(경기 구리시) 씨의 ‘할아버지의 훈장이 우리에게 남겨준 것들’이 차지했다.

대상작은 훈장에 담긴 영광 뒤에 남겨진 전쟁의 상흔과 가족의 삶을 손자의 시선으로 섬세하게 그려내며, 국가를 위한 희생의 의미와 세대를 잇는 기억의 가치를 깊이 있게 담아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매운당 이조년 문학공모전은 고려 충열왕부터 충혜왕까지 네 왕을 섬긴 충신이자 뛰어난 문장가인 매운당 이조년 선생의 충절과 문학정신을 기리고, 우리 말과 글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역대 최다인 1,169편의 작품이 접수되며 전국을 대표하는 문학공모전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매운당 이조년 선생의 문학정신을 계승하는 이번 공모전에 전국 각지에서 수준 높은 작품을 보내주신 모든 참가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고령의 우수한 역사와 문화유산을 널리 알리고, 매운당 이조년 문학공모전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학공모전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고령 이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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