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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합가리, 대가야토기 최대 생산지 현장 공개
가야토기 생산문화를 대표하는 유적으로 평가
고령 이상우 기자 / 입력 : 2026년 07월 22일(수)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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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경서신문 | | 고령군이 대가야 최대규모의 토기가마로 알려진 고령 합가리 토기가마유적에 대한 3차 발굴조사 성과에 대한 현장 공개행사를 지난달 26일 개최했다.
합가리 토기가마유적은 지금까지 대가야시대 토기가마 6기와 폐기장 8개소를 비롯한 다수의 대가야시대 토기자료가 확인됐다.
이번 조사는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의 역사문화권 중요유적 발굴조사 사업의 일환으로 국비를 지원받아 진행했으며, 지난 2024년 1차 발굴조사와 2025년 2차 발굴조사에 이은 3차 발굴조사다.
특히 합가리 토기가마유적을 중심으로 134억 원 규모의 역사문화권 정비사업이 실시될 예정으로, 이번 조사는 더욱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이날 현장 공개행사에는 지역주민과 학계 전문가 등 50여 명이 현장을 찾았으며, 발굴조사기관인 세종문화유산재단의 현장설명으로 진행했다.
이날 현장에 참석한 한 전문가는 “이번 조사는 유적의 규모와 분포 범위, 구조적 완전성 측면에서 현재까지 조사된 가야권역 토기생산유적 가운데 대표적인 대규모 생산유적으로 보인다”고 전하면서 학술적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
이번 3차 발굴조사에서는 앞선 발굴조사에 이어 비교적 잔존상태가 양호한 토기가마 4~6호가 조사됐고, 토기가마와 관련한 폐기장에서 다량의 토기편들이 출토되고 있다.
특히 토기가마 내부에서 완형의 토기가 남아있어 가마의 조업시기와 생산방식 등 지금까지 잘 알려지지 않았던 삼국시대 토기생산문화를 복원할 중요한 자료가 될 전망이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앞으로 과거 대가야와 관련한 유적의 지속적인 발굴조사와 학술연구, 그리고 정비사업을 통해 대가야 역사문화 복원에 한 걸음 다가가고, 합가리 토기가마유적 일대의 역사문화권 정비사업을 통해 대가야 역사문화도시 고령군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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