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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역사문화 콘텐츠 확산 위한 업무협약
고령문화관광재단-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
고령 이상우 기자 / 입력 : 2026년 07월 22일(수) 20:21
ⓒ 경서신문
고령문화관광재단(이사장 이남철, 이하 재단)과 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상임대표 엄창옥)는 지난달 26일 고령군청 가야금방에서 지역 역사문화 콘텐츠 확산과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채보상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대구·고령 지역의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전시·공연·관광 콘텐츠를 공동 추진하기 위해 마련했다.

재단에 따르면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획특별전 ‘ AI로 잇는 국채보상운동_대구·고령 순회전’ 운영 ▲연계 관광 프로그램 ‘ 세계유산을 잇는 역사투어’ 추진 ▲국채보상운동 전국 순회 연극 ‘칠인의 부인들’ 개최 ▲공동 홍보 및 관람객 유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오는 8월 개최 예정인 ‘ AI로 잇는 국채보상운동_대구·고령 순회전’은 K-뮤지엄 지역 순회 전시 및 투어 지원사업 ‘뮤지엄 이음’에 선정된 사업으로 국채보상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AI 기술과 접목한 체험형 전시로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는 고령 홍와 이두훈 가문에 전해 내려온 국채보상운동 관련 기록물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국채보상운동기록물의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역사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어 10월에는 국가유산청의 지원을 받아 여성 국채보상운동 참여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전국 순회 연극 ‘칠인의 부인들’이 대가야문화누리 대공연장에서 공연된다.

이 작품은 국내 최초 여성 국채보상운동 단체로 평가받는 ‘남일동패물폐지부인회’의 실존 인물을 소재로 여성들의 자발적인 국채보상운동 참여와 역사적 의미를 조명한다.

이번 협력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국채보상운동기록물과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고령 지산동 고분군을 연계한 역사문화 콘텐츠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양 기관은 이를 계기로 대구와 고령을 연결하는 광역 역사·문화·관광 모델을 구축하고, 지역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엄창옥 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 상임대표는 “국채보상운동의 정신과 가치를 보다 많은 국민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고령문화관광재단과 긴밀히 협력 하겠다”며 “전시와 공연, 관광 프로그램을 통해 역사문화 콘텐츠의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또 이남철 고령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국채보상운동은 국민 스스로 나라의 위기를 극복하고자 했던 자랑스러운 시민운동”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국채보상운동의 역사적 가치와 고령의 풍부한 역사문화 자원을 연계한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여 지역 문화관광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고령 이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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