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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 평생학습 만들기 첫발 내딛다
전문기관·단체 및 마을 연계한 협력 모델 주목
고령 이상우 기자 / 입력 : 2026년 06월 18일(목) 18:04
ⓒ 경서신문
고령군이 지난 9일 대가야읍 연조2리 마을회관에서 주민과 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 대가야읍 지부가 함께 평생학습마을 만들기 사업인 ‘청춘별곡’의 첫 시작을 알리는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주민과 협의회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사업은 행정 중심의 일방적 지원에서 벗어나 민간단체의 기획력과 주민의 자발적 참여가 결합한 '민간주도형' 협력 모델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대가야읍 연조2리의 첫걸음을 시작으로 지역 내 읍·면 전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올해 선정된 평생학습마을은 ▲대가야읍 연조2리 ‘청춘별곡’ ▲덕곡면 본리1리 ‘즐거움이 가득하나’ ▲운수면 ‘기억을 담고 마음을 나누는’ ▲성산면 득성리 ‘웃음꽃이 피는 시즌3’ ▲다산면 평리1리 ‘내 인생 한 소절, 삶의 이야기’ ▲개진면 개포1리 ‘깨끗하고 행복한 마을 가꾸기’ ▲우곡면 포1리 ‘마을의 일상을 담다’ ▲쌍림면 하거1리 ‘탄소중립 실천 행복마을 만들기’ 등 총 8개소다.

오는 11월까지 5개월간 진행하는 이번 사업에서는 숟가락 난타, 슐런교실, 오카리나 연주, 마을 환경 가꾸기, 기록 영상물 제작 등 마을의 특성과 주민 수요에 맞춘 다채로운 공동체 활동이 펼쳐진다. 주민들이 직접 주도하는 활동을 통해 세대 간 소통은 물론, 마을 고유의 자원과 매력을 발굴하고 재조명할 예정이다.

연조2리 이장과 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장은 “우리 마을과 대가야읍 지부가 고령군에서 가장 먼저 첫 시작을 함께 알리게 되어 기쁘고 자랑스럽다”며 “주민들이 함께 배우고 소통하는 과정에서 민간 중심의 진정한 마을 공동체 가치를 다시 세우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입을 모았다.

고령군 관계자 역시 “연조2리를 필두로 관내 읍·면에 평생학습의 건강한 에너지가 널리 퍼지길 기대하며, 민·관의 체계적인 협업을 통해 지역 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주민의 자발적 학습이 지역 발전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지속가능한 평생학습도시 고령'을 실현하겠다”고 했다.
고령 이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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