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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교육
성주 명인고, 글로벌 학교문화 조성
한국 학생·베트남 유학생 함께 글로벌 브릿지 운영
성주 최기천 기자 / 입력 : 2026년 06월 18일(목) 17:45
ⓒ 경서신문
성주 명인고등학교(교장 도현숙)는 2026 직업계고 해외우수유학생 선도학교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 학생과 베트남 유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푸드 브릿지(Food Bridge)’와 ‘무비 브릿지(Movie Bridge)’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문화교류와 상호 이해 증진에 나섰다.

명인고에는 현재 베트남 출신 해외우수유학생 13명이 재학 중이며, 학교는 한국 학생과 유학생이 함께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14일 명장관 3층 떡·한식실습실에서 진행된 ‘푸드 브릿지’ 프로그램에는 한국 학생 13명과 베트남 유학생 13명 등 총 26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먼저 한국과 베트남의 대표 음식과 식문화를 조사·발표하는 탐구 활동을 실시했다. 한국팀은 들깨삼계탕, 찜닭, 떡갈비, 콩국수를 소개했으며, 베트남팀은 짜조, 고이꾸온, 소이만, 껌승 등을 소개하며 음식에 담긴 문화적 의미를 공유했다.

이어 양국의 전통음식을 직접 조리하는 실습 활동을 진행했으며, 이후 한국 학생과 베트남 유학생이 혼합된 팀을 구성하여 퓨전요리를 제작하는 프로젝트를 운영했다. 

학생들은 서로의 식재료와 조리법을 활용하여 새로운 메뉴를 만들고 협력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소통하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함께 지역 문화시설을 활용한 ‘무비 브릿지’ 문화 멘토링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한국 학생과 베트남 유학생은 1:1 문화 멘토링으로 매칭되어 함께 영화를 관람하고 영화 속 이야기와 학교생활, 문화 차이에 대한 생각을 나누며 친밀감을 형성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베트남 친구들과 함께 음식을 만들며 새로운 문화를 이해할 수 있었다”, “서로 다른 식문화를 배우고 함께 요리를 완성하는 과정이 즐거웠다”, “영화와 문화체험을 통해 더욱 가까워질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도현숙 교장은 “문화와 언어가 다른 학생들이 음식과 영화라는 친숙한 매개를 통해 자연스럽게 교류하며 서로를 이해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해외우수유학생과 한국 학생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성주 최기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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