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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 장벽 넘은 K-소방안전
다문화 어린이 실습형 안전교육 호응
성주 최기천 기자 / 입력 : 2025년 12월 15일(월)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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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경서신문 | | 성주소방서는 지난달 28일 다문화 가정 어린이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체험형 소방안전교육‘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K-소방안전’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최근 다문화 가정 증가와 더불어 언어·문화 차이로 인해 화재 상황에서의 신고·대피 요령 습득이 어려운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이를 해소하기 위한 지역 맞춤형 안전교육의 일환이다.
이날 교육에는 다문화 가정 어린이 8명과 성인 2명 및 다문화 가족센터 관계자가 참여했으며, 실제 재난 상황을 가정한 실습 중심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화재 발생 시 행동요령, 대피 방법, ‘긴급신고 바로앱’을 활용한 119 신고법 등 기초 안전교육을 배웠으며 어린이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그림 자료와 영상이 함께 제공됐다.
특히 소화기 조작 실습과 ‘불이야’ 외침 연습, 심폐소생술(CPR)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체험 등 직접 몸으로 익힐 수 있는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연기 발생을 가정한 낮은 자세 대피훈련까지 진행돼 어린이들이 실제 상황을 떠올리며 자연스럽게 대처요령을 습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와 함께 실습 위주의 교육 덕분에 교육내용을 쉽게 이해되어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며 “갑작스러운 상황에서도 아이가 스스로 대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은 것 같다”고 전했다.
김두형 소방서장은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이번 교육은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중요한 시도”라며 “겨울철 화재예방기간인 내년 2월까지 교육 대상을 확대해 누구나 안전하게 지낼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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