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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익 핑계로 농민의 통상협상 희생양 안 돼”
고령군의회, 미국산 농·축산물 추가 개방 반대 성명서 채택
고령 이상우 기자 / 입력 : 2025년 09월 03일(수)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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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경서신문 | | 고령군의회(의장 이철호)는 지난달 22일 제30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미국산 농·축산물 추가 개방 검토 중단 촉구 성명서’를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번 성명서는 최근 한·미 간 통상협상 과정에서 농축산물의 추가 개방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는 상황에서 농업을 희생양으로 삼는 정부의 어떠한 검토와 시도에도 결사반대한다는 의회의 강력한 입장을 담고 있다.
고령군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미국산 농·축산물 수입 확대가 현실화될 경우 국내 농산물은 가격 경쟁력을 잃고 고사 위기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며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또한 8월 25일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농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번 성명서에서 의회는 정부에 대해 다음과 같이 촉구했다.
△정부는 추가적인 농·축산물 수입 검토를 즉각 중단하라 △어떠한 농·축산물도 통상협상의 대상이 될 수 없음을 강력히 선언하라 △국익을 핑계로 농민을 통상협상의 희생양으로 삼지 않겠다는 명확한 입장을 표명하라.
고령군의회는 “농업은 단순한 산업이 아니라 국가의 근간이자 국민의 생존권과 직결된 영역”이라며, “앞으로도 농민의 권익 보호와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을 위해 군민과 함께 끝까지 대응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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