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5-09-05 00:45:00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행사알림
 
뉴스 > 사회
아기 공룡 둘리가 애타게 찾던 엄마 칠곡에 나타났다
가산수피아 42m 브라키오사우루스 공룡
아이들에겐 모험·부모에겐 추억 선물해
연간 30만 명 찾아 가족형 관광 명소로
칠곡 이찬우 기자 / 입력 : 2025년 09월 03일(수) 13:25
ⓒ 경서신문
아기 공룡 둘리가 애타게 찾던 엄마가 칠곡군 가산 숲에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곳은 연간 30만 명이 찾는 가족형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국내 민간정원으로 등록된 ‘가산수피아’에 자리한 브라키오사우루스 로봇 때문이다. 길이 42m에 달하는 이 로봇은 제작 당시 세계 최대 규모의 움직이는 공룡으로 알려졌다.

멀리 도로에서부터 보이는 거대한 머리는 아이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목을 흔들고 꼬리를 움직일 때마다 환호성이 터지고, 일부 아이들은 놀라 달아나기도 한다. 하지만 이내 초식 공룡이라는 사실을 듣고는 금세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다가선다.

부모 세대는 “둘리 엄마”라며 웃음을 짓고, 아이들은 브라키오사우루스라는 이름을 확인하며 눈을 반짝인다.

가산수피아는 2018년 민간정원으로 등록된 이후 꾸준히 사랑을 받아왔다. 현재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대형 민간정원 가운데 하나로, 해마다 수십만 명의 발길이 이어지는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가을철에는 코스모스와 핑크뮬리가 정원을 붉게 물들이며, 전국적인 사진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무엇보다 입장료가 무료라는 점도 매력이다. 부담 없이 찾을 수 있어, 연인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사계절 내내 발길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파크골프장과 버섯샤브 전문점이 들어섰고, 알파카 체험장과 꽃송이버섯 재배장도 문을 열었다.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시설이 확충되면서 정원의 매력이 한층 더 풍성해졌다.

특히 꽃송이버섯을 스마트팜으로 재배하는 시도는 새로운 관광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관계자는 “공룡을 보기 위해 방문하는 가족이 늘면서, 아이들은 모험을 즐기고 부모들은 추억을 나누는 공간이 됐다”며 “꽃과 나무를 중심으로 한 정원이 공룡과 체험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가산 숲속의 브라키오사우루스는 단순한 전시물이 아니다. 부모에게는 어린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추억이 되고, 아이들에게는 상상 속 공룡이 살아 움직이는 모험이 된다.

꽃과 동물이 함께하는 정원에 ‘둘리 엄마’라는 스토리까지 더해지면서, 가산수피아는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성장하고 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칠곡군은 호국 평화의 현장과 문화예술 공간 등 다양한 문화관광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며“앞으로도 스토리텔링을 더해 군민과 방문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관광지들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칠곡 이찬우 기자  
- Copyrights ⓒ경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성주사랑상품권 15% 특별할인판매..
칠곡군, 기후변화 대응 밀원수림 조성..
김순일 기획예산실 홍보팀장, 제2대 성주군공무원노동조합 위원..
성주군 초전면 주민자치위원회 운영회의..
고령중학교, 작가와의 만남 진로 특강..
고령군의회, 제307회 임시회 폐회..
아기 공룡 둘리가 애타게 찾던 엄마 칠곡에 나타났다..
성주 용암면 올해 첫 벼베기..
“국익 핑계로 농민의 통상협상 희생양 안 돼”..
고령군, 건강한 조직문화 위한 직원 실무교육..
최신뉴스
문화관광도시 고령, 새 출발점에 서다..  
새마을문고 고령군지부, 인문학 기행..  
고령군의회, 제307회 임시회 폐회..  
“국익 핑계로 농민의 통상협상 희생양 안 돼”..  
고령도서관, 장애인 평생교육강좌 운영..  
고령군산림조합, 산림경영활성화사업 교육..  
체계적 훈련으로 학생 안전 최우선..  
고령군, 다문화 가정 맞춤형 임신·출산 지원..  
고령지체장애인협회, 은메달 획득..  
고령중학교, 작가와의 만남 진로 특강..  
고령도서관, 하반기 평생교육강좌 수강생 모집..  
고령교육지원청, 을지연습 대테러 화재피해 실제 훈련..  
이남철 고령군수, 을지연습 유관기관 격려..  
고령군, 제2회 추경예산 5,229억 원 편성..  
고령지체장애인협회, 켈리그라피 수업 운영..  

신문사소개 편집규약 윤리강령 고충처리인제도 개인정보취급방침 광고문의 제휴문의 기사제보
상호: 경서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510-81-33593/ 주소: 경상북도 성주군 성주읍 성주순환로 271-3 / 발행인.편집인: 이찬우
mail: cwnews@hanmail.net / Tel: 054-933-0888 / Fax : 054-933-0898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2305
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