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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꽃이 어우러진 낙원 탄생
고령군 성산면, 계절 정원 조성
고령 이상우 기자 / 입력 : 2025년 08월 22일(금)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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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경서신문 | | 고령군 성산면은 득성리 마을회관 앞 교통섬에 꽃 130여 본과 나무 4주를 식재해 도심 속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식재는 고령군우리꽃연구회 이선희 회장의 재능기부와 성용조경 노강호 대표의 나무 기증으로 진행했다.
고령군우리꽃연구회 이선희 회장은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으로 이번 성산면 계절 정원 설계에 전반적으로 참여한 가운데 에키네시아, 엔젤로니아, 파노라마, 초설마삭줄, 원평소국, 은사초, 털수염 등 다양한 식물들을 색상·질감·높이에 맞춰 나무들과 조화롭게 배치해 계절마다 변화하는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는 정원을 조성했다.
한편 성용조경 노강호 대표가 기증한 주목나무는 겨울에도 푸른 잎을 유지하고, 배롱나무는 여름부터 가을까지 풍성한 꽃을 피우며, 목수국은 겨울에도 마른 꽃이 남아 포인트가 되어 계절마다 다양한 시각적 변화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선희 회장은 “평소 우리 연구회는 힘들고 지친 분들께 식물을 활용해 안정을 드리는 활동이나 교육, 재능기부 등을 이어왔다.
이번 성산면 계절 정원 조성도 그 일환으로, 무단 투기된 쓰레기와 불법 현수막 등으로 도시 미관을 해치고 주민들의 통행에 불편을 주던 장소가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복잡한 일상 속에 잠시나마 마음의 여유를 찾을 수 있는 곳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노강호 대표는 “성산면민으로서 자주 다니는 길목에 미관을 해치는 공간이 항상 마음에 걸렸는데 이번 기회에 우리꽃연구회 회장님과 함께 계절 정원 조성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이 공간이 지역 주민들께 작은 힐링의 장소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에 이남철 고령군수는 “재능기부와 나무를 기증해준 이선희 회장과 노강호 대표에게 감사를 전하며, 고령군은 앞으로도 더욱 아름답고 의미 있는 공간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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