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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년의 역사 성주 용암초등 “역사속으로….”
9월1일 자로 대동초등학교와 통합되며 폐교
폐교 앞두고 지역사회에 도서 및 물품 기증
성주 최기천 기자 / 입력 : 2025년 08월 22일(금)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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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 1일자로 폐교되는 용암초등학교(교장 정용길)가 폐교를 앞두고 지난 7일 소장 중이던 도서와 교육용 물품을 성주과일 어린이 과학체험관 및 지역아동센터에 기증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기증은 학교의 폐교로 인해 사용하지 않게 되는 자산을 지역사회에 환원함으로써 교육자원의 효율적 활용과 아동들의 교육 기회 확대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단순한 물품 이전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한 용암초등학교의 오랜 역사와 정서를 공유하고, 교육의 가치를 지역과 함께 이어가고자 하는 의미 있는 발걸음이기도 하다.
기증 대상은 △아동용 도서 및 학습자료 △과학 실험기자재 △미술 및 체육용 기자재 △가구류 등이며, 기증처는 성주과일 어린이 과학체험관, 실로암육아원, 열린지역아동센터, 그루터기지역아동센터, 성주군 다함께돌봄센터1,2호점, 성주심리상담연구소 귀큰당나귀 등이다.
정용길 교장은 “학교는 문을 닫지만, 학생들과 교직원들의 마음은 지역사회 안에서 계속 살아 숨쉬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기증된 물품이 어린이들의 꿈을 키우는 데 소중히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1924년에 개교한 용암초등학교는 101년의 역사를 가진 지역 명문으로 수많은 인재를 배출해 왔다. 학생 수 감소 등의 이유로 오는 9월1일자로 대동초등학교와 통합되며 폐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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