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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 대가야읍 190.5mm 물 폭탄
시간당 강수량도 69.5mm로 극한 호우 나타내
일부 교량 홍수주의보 발령, 산사태 경보도 발효
고령 이상우 기자 / 입력 : 2025년 08월 21일(목)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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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밤부터 4일 새벽 사이 내린 호우로 전국적으로 비상이 걸린 가운데 고령지역에서도 대가야읍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려 주민들과 관계당국을 긴장시켰다.
고령군에서는 대가야읍이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190.5mm의 폭우가 쏟아져 군 내 8개 읍면 가운데 가장 많은 강수량을 나타냈다.
이어 운수면이 170mm, 성산면이 166mm, 쌍림면 165mm, 덕곡면 158mm, 개진면 147mm, 우곡면 142mm, 다산면 102mm의 강수량을 각각 보였다.
이번 폭우 동안 시간당 강수량도 대가야읍이 4일 새벽 0시부터 1시 사이 69.5mm나 쏟아져 가장 극한 폭우를 보인 가운데 새벽 한때 대가야읍 침수 우려까지 나오기도 하는 등 긴장이 고조되기도 했다.
이번 호우로 지역 내 곳곳의 도로 통제도 이어졌다. 4일 새벽부터 성산면 119센터 부지 앞 1개 차선이 통제된 것을 비롯해 성산면 박곡초교 앞 도로공사구간 양차선, 성산면 오곡리 1개 차선 등이 통제됐다.
또 이날 산사태 위험으로 인해 운수·성산·우곡·쌍림 등 4개 지역 10가구 13명에 대한 대피가 이뤄졌으며, 지역 내 총 55개 수문 가운데 53개 수문을 개방하기도 했다.
이날 집중호우로 일부 교량에는 한때 홍수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회천교 수위가 한때 최고수위(3.14m)에 근접한 3.08m까지 올랐고, 귀원교 또한 최고수위(4.68m)에 가까운 4.05m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한편 고령군은 이번 폭우와 관련 신속한 피해상황 파악과 함께 복구작업에도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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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이상우 기자 - Copyrights ⓒ경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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