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5-07-01 10:48:06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행사알림
 
뉴스 > 교육
성주 수륜중, 사제동행 학생주도형 현장체험학습
학생이 주도하고, 선생님이 함께 걷는 배움의 여정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25년 06월 30일(월) 15:21
ⓒ 경서신문
성주 수륜중학교(교장 송경미)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2박3일간, 서울 일원에서 ‘사제동행 학생주도형 소규모 현장체험학습’을 운영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학생 35명이 5개의 조로 나눠 자신이 기획한 일정에 따라 교과 및 진로와 연계된 장소를 직접 탐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무엇보다 주목할 점은 이번 체험학습이 약 한 달간의 사전 기획기간을 통해 철저히 학생 주도적으로 준비되었다는 점이다.

학생들은 각 조별로 관심 분야를 중심으로 탐방지를 선정하고, 예산을 계획하며, 활동의 의미를 스스로 설계했다.

이에 대해 담당 교사들은 조별 피드백과 협의를 통해 현실적인 조정과 교육적 방향성을 더해주며 진정한 ‘사제동행’의 의미를 실현했다. 단순히 떠나는 체험이 아닌, 학생과 교사가 함께 만들어낸 살아 있는 교육과정이었다.

출발에 앞서 실시된 ‘일정 발표회’는 학생들이 준비한 계획을 전교생 앞에서 발표하고 서로의 일정을 공유하는 자리로, 발표와 피드백 과정을 통해 활동에 대한 기대감과 책임감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됐다.

체험학습 이후에는 디지털 도구(캔바, 패들릿 등)를 활용한 ‘체험학습 발표회’를 통해 자신들의 경험을 정리하고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학생들이 주체가 되어 지하철 노선을 확인하고, 목적지를 찾아가며, 시간표에 따라 일정을 조율하는 전 과정을 스스로 이끌어 나갔다.

교사들은 일정의 중심에서 지시하거나 안내하지 않고, 필요한 순간에만 개입하는 ‘보호자이자 동행자’로서의 역할을 맡았다. 학생들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문제를 해결했고, 친구들과 소통하며 결정하는 과정을 통해 협동심과 책임감을 자연스럽게 익혀나갔다.

체험 장소는 국회의사당, 대학 캠퍼스, 과학관, 박물관, 공방, 연극 공연장, 도시 탐방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되었으며, 국어·영어·수학·과학·체육 등 교과 학습뿐 아니라 진로 탐색과 문화 감수성 함양까지 아우르는 내용으로 설계됐다.

수륜중학교는 앞으로도 학생이 주도하고 교사가 함께 걷는 교육을 통해, 단순한 체험을 넘어 ‘삶과 연결되는 배움’을 실현해 나갈 예정이다.
경서신문 기자  
- Copyrights ⓒ경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고령 성산면 노인일자리 사업 안전교육..
성주, 구인구직 채용행사 성황..
고령군, 축사 지붕공사 추락사고 예방교육..
공공기관 사칭 물품납품 사기 ‘요주의’..
고령군, ‘K-수직농장 세계화 프로젝트’ 참여..
성주호, 체류형 관광지 도약 밑그림..
6.25전쟁의 아픔 잊지 말자..
성주군지사보장협의체 실무분과 위원 워크숍..
성주군, 장마철 재해 ‘유비무환’..
성주군, 낙동강 수질오염 예방위해 영농기 폐참외 처리 대책 ..
최신뉴스
햇찰보리쌀 드시고 건강하세요..  
6.25전쟁의 아픔 잊지 말자..  
(사)더함께새희망, 건강보조식품 후원..  
고령 사전리 도요지 국가유산 지정 추진..  
고령군, 축사 지붕공사 추락사고 예방교육..  
제1차 고령군 구인구직 만남의 날 개최..  
성주군, 베트남 꽝남성 협득군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 ..  
비도 막지 못한 젊음의 열기..  
성주 수륜중, 사제동행 학생주도형 현장체험학습..  
봄철 화재예방은 방화문 닫기부터..  
‘반짝 반짝 예술놀이터’ 함께 즐겨요..  
한국외식업 성주군지부 별고을장학금 200만원 기탁..  
성주군지사보장협의체 실무분과 위원 워크숍..  
성주읍, 사피니아 꽃다리 조성..  
성주 선남면, 별고을 찾아가는 빨래방 운영..  

신문사소개 편집규약 윤리강령 고충처리인제도 개인정보취급방침 광고문의 제휴문의 기사제보
상호: 경서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510-81-33593/ 주소: 경상북도 성주군 성주읍 성주순환로 271-3 / 발행인.편집인: 이찬우
mail: cwnews@hanmail.net / Tel: 054-933-0888 / Fax : 054-933-0898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2305
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