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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관철교 역사적 의미 되새기자
칠곡군, 왜관철교 120주년 기념 포럼 개최
한반도 근현대사 흐름 담고 있는 상징 공간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25년 06월 30일(월) 11:53
ⓒ 경서신문
칠곡군의 상징이자 지역 산업화와 교통의 중심축 역할을 해온 왜관철교가 올해로 건립 120주년을 맞이한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칠곡군은 ‘왜관철교 120주년 기념 포럼’이 오는 27일 약목면 소재 왜관 더브릿지에서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일제강점기 철도 개발과 한국전쟁을 거쳐 칠곡의 산업화와 교통 요충지로서 큰 역할을 해온 왜관철교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문화·기술적 가치를 재조명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한국교량및구조공학회. 포스코,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대한토목학회, 한국도로학회, 한국철도학회, 미육군 대구기지사령부 등이 공동 참여하여 철교의 미래 가치를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주제발표에서는 ▲양영조 한국국가전략연구원 연구위원이 ‘6·25전쟁과 낙동강 전투’ ▲김남희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객원교수가 ‘120년을 잇는 왜관철교: 기술과 예술의 어우러짐’ ▲박찬희 포스코 기술연구원 구조연구그룹장이 ‘100년 이상 지속가능한 강교량’에 대해 발제를 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패널토론에서는 ‘왜관철교의 문화·기술적 가치 재조명’이라는 주제로 참여 기관의 전문가들이 다양한 관점에서 왜관철교의 미래적 가치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할 예정이다.

칠곡군은 이번 포럼을 통해 왜관철교가 단순한 인프라를 넘어 지역의 정체성과 공동체 기억이 응축된 문화자산으로 재조명되길 기대하고 있다.

행사 당일에는 6·25전쟁 역사 사진 전시, 문화재 답사(왜관철교, 구 왜관터널)도 함께 이뤄진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왜관철교는 칠곡을 넘어 한반도 근현대사의 흐름을 담고 있는 상징적 공간”이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과거의 기억이 현재와 연결되고, 미래세대가 함께 향유할 수 있는 문화유산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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