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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장곡마을 만세운동 재현
장곡 4.9독립만세 106주년 기념행사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25년 04월 22일(화)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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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경서신문 | | 칠곡군 ‘장곡 4.9독립만세유족회’는 지난 9일 독립만세 운동 106주년을 맞이하여 장곡마을 만세운동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당시 요원의 불길같이 번져 나갔던 칠곡군 석적읍 중리와 성곡리 일원에서 주민 모두가 들고 일어나 일제에 항거하였던 선조들의 얼을 되살리고 나라를 위해 순국하신 그분들의 넋을 위로하기 위한 뜻깊은 행사였다.
칠곡군 석적읍 유학지 둔치 수변공원에서 거행된 만세운동 재현행사는 칠곡군 석적읍 중리와 성곡리 일원에서 열렸으며 장병구 유족회장의 기념사에 이어 김종술 대구보훈청장의 축사, 칠곡군의회 이상승 의장, 경상북도의회 박순범의원, 광복회 경상북도지부 정대영 지부장의 축사와 정희용 국회의원의 축전 낭독으로 진행됐다.
이어 느티나무독서문학회 정연숙 시인의 독립윤동가 이상화 시인의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칠곡시극단의 장진명 단장과 박정미. 최이화의 시낭송가의 시극공연은 안중근 의사, 유관순 열사, 장진홍 의사의 독립운동의 의지를 시극으로 표현했다.
이어 인칸토 솔리스트 앙상블의 ‘대한이 살아있다’. ‘영웅’. ‘대한독립만세’ 열창으로 기념공연이 진행되었고 마지막으로 만세삼창이 이어졌다.
특히, 안중근의사에게 수의를 지어 보내면서 “절대 목숨을 구걸하지 말고 너 한사람이 조선의 공분을 모두 업고 간다는 마음으로 딴 생각말고 죽어라. 다시 태어나거든 평범한 촌부로 태어나거라”라는 어머니의 고통스런 말을 되새길 때 일부 참석자들은 눈물을 닦는 모습도 보였다.
유관순 열사의 모진 옥살이 끝에 순국 과정과 “나의 몸은 너희 왜놈 손에 죽을 목숨이 아니다” 라며 굽히지 않는 지조와 절개, 옥중 자결한 장진홍 의사 독립의지가 표현 될 때에는 모두가 미동도 하지 않고 연극에 모두가 숙연해 하는 모습이었다.
이번 행사를 진행한 유족회 장성기 이사는 “현재 국가보훈부에 등록된 유공자만도 51명에 이르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발굴할 뿐 아니라 이 행사가 앞으로 지역의 대표적인 기념행사로 자리매김을 할 수 있도록 확대해 이를 계기로 주민 화합은 물론 지역 발전의 견인차 역할로 승화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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