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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로부터 안전한 환경 조성한다
고령군, ‘농약 중독 자살예방사업’ 추진
고령 이상우 기자 / 입력 : 2025년 04월 09일(수)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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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이 지난 3월 한 달 동안 자살 고위험시기(3월~5월)를 맞아 대가야읍 저전리, 성산면 기족리, 우곡면 봉산1리, 쌍림면 안림리 등 4개 마을 에 배포한 농약안전보관함 149가구를 대상으로 ‘농약 중독 자살예방사업’을 운영했다.
고령군에서는 지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농약을 이용한 자살이 계속 발생하고 농촌지역에서 농약이 쉽게 구할 수 있는 독성물질 중 하나로 자살 시도 시 주요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어 농약 사용 관리 및 농약 판매 교육을 통해 농약 중독 자살예방을 강화하고자 운영했다.
또한 농약안전보관함을 배포한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자살예방교육을 통해 자살문제에 대한 인식개선과 마음건강백세를 통해 정신건강 위험군을 선별 개입하는 등 자살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고자 적극적으로 제공했다.
고령군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앞으로 농약 취급점 생명사랑 실천가게를 대상으로 자살이해수단 위험성 이해를 위한 생명지킴이 양성 및 구매자 사용용도 확인 교육, 자살예방캠페인을 운영해 농약의 위험성에 대한 홍보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농약안전보관함이 비치돼 있는 집의 한 거주자는 “흔히 사용하는 농약이 사람에게도 위험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고, 마음건강의 중요성과 자살문제의 심각성을 배워 앞으로 농약 보관과 관리를 잘 하겠다”고 의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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