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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보는 국가유산’ 아닌 ‘체험하는 국가유산’
국가유산청 공모 선정, 3∼11월까지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 추진
국가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체험하는 교육·문화·관광 콘텐츠로 고도화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25년 04월 09일(수) 12:35
성주군은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을 3월부터 11월까지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국가유산이 지닌 가치와 의미를 새롭게 발굴하여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프로그램으로, 태교 여행상품인 ‘생생국가유산’, 옛 선인들의 지혜와 지성이 깃든 향교․서원을 활용한 ‘향교서원문화유산활용사업’ 등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 경서신문
#태교 힐링여행 1박2일!=
조선왕조 태실은 생명 존중 사상을 반영한 조선 왕실의 독특한 문화유산으로, 전국에 200여 곳이 분포하고 있다. 특히, 19기의 태실이 한 곳에 집중된 ‘성주 세종대왕자 태실’은 조선 왕실을 대표하는 태실로 세계유산 등재도 추진 중이다.

성주군은 이를 활용해 ‘태실의 고장, 태교여행 1박2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저출산 극복을 위한 출산 장려 분위기를 조성하고 임산부에게는 태교 여행 기회를 제공하며 신혼부부 등 가임여성에게는 출산 동기를 부여하는 것이 목표다.

참가자들은 자연 속에서 오감을 깨우며 생명의 기운을 느낄 수 있는 산책 태교, 지역 특산품인 참외를 활용한 참외피클만들기와 참외 팜파티, 한개마을 전통한옥에서의 태교 마사지 체험, 가야산에서 펼쳐지는 자장가 클래식 콘서트 등 다채로운 힐링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6년째 지속 운영되며, 성주 세종대왕자 태실을 중심으로 한 태교여행의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유아를 대상으로 한 인기 프로그램 ‘엄마! 나도 동생이 있으면 좋겠어’는 태실 문화관에서 생명의 소중함을 영상으로 체험하며 부모의 사랑을 깨닫고 자존감을 형성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 경서신문
#성주향교 인성사랑 ‘愛’캠프=
매년 봄, 닫히고 잠자고 있는 성주군 국가 보물인 향교가 활기로 가득찬다. 가족을 대상으로 한 ‘가족 사랑(愛)캠프 1박2일’은 가족공동체 의식과 협동심을 높이고, 전통 향교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선현들의 발자취를 따라 가는 프로그램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선비의 고장, 성주 선비 문화체험 1박2일’은 선비정신이 깃든 심산 김창숙생가 등 문화유산을 탐방하며 전통 지혜를 배우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이들을 위한 ‘인성사랑유치원’은 문화유산 현장 학습과 인성 교육을 결합하여 유아들의 올바른 가치관 형성에 기여하고 있으며 성주향교 활용사업은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올해 사업비를 추가 확보해 더욱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

ⓒ 경서신문
#역사탐방프로그램 운영=
성주군 수륜면 동강한강로 9에 위치한 회연서원은 조선 중기 유학자인 한강 정구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고 후학양성을 위해 제자들이 세운 서원으로, 역사적 의미가 깊다. 성주군은 이를 활용해 ‘자연찬가 콘서트’와 ‘인성이 자라는 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자연찬가콘서트’는 무흘구곡 탐방과 함께 버스킹을 즐기며 자연 속에서 여유를 느끼는 프로그램이며 ‘인성이 자라는 교실’은 서원 스테이를 통해 인문정신을 함양하고 청소년들의 인성 교육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와 함께 서원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백매원 카페’가 지난 3월20일부터 28일까지 9일간 운영되었으며 만개한 매화와 함께 매화 텀블러 공예체험, 차 테라피, 봄나물 캐기, 백매원 사진관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봄날의 추억을 선사했다.

#국가유산을 지역 경제활성화의 자원으로= 성주군은 ‘바라보는 국가유산’이 아닌 ‘체험하는 국가유산’으로의 변화를 목표로, 잠자고 있는 문화유산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고 이를 교육․문화․관광 콘텐츠로 발전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지역의 우수한 인적․물적 자원을 결합한 참외 팜파티, 전통시장 도시락 구성․판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자원을 홍보하고, 다양한 계층에게 문화유산을 향유할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부가치를 창출하여 지역 경제활성화 및 고용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국가유산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유산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겨레문화사업단(http://www.kkcc.or.kr )에서 가능하다.
경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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