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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에 동전 가득…따뜻한 마음 ‘감동’
성주읍행정복지센터 앞에 놓인 익명의 기부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25년 02월 26일(수)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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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읍은 지난 19일 성주읍행정복지센터 앞에 한 익명의 기부자가 “불우한 이웃을 도와주시면 고맙겠습니다”라는 메모와 함께 오랜 기간 모아온 동전을 가방에 담아 어려운 남몰래 두고 갔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어려운 상황에 처한 이들을 향한 깊은 배려와 사랑의 표현으로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배해석 성주읍장은 “익명의 기부자의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리며, 이 소중한 기부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가슴이 뭉클해지는 이 이야기는 뉴스에서만 듣던 훈훈한 사례를 현실로 만들어 우리 사회의 따뜻한 연대감을 더욱 느끼게 한다”고 전했다.
배 읍장은 “이번 사례는 우리 모두가 서로를 돕고 지지하는 사회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 주었으며 작은 정성이 모여 큰 사랑이 되는 사회, 서로를 배려하고 돕는 따뜻한 마음이 넘치는 성주읍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소중한 이 기부금은 타국에서 결혼하여 새로운 가족을 이루고, 열심히 생활하는 성주읍 저소득 다문화가정을 위해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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