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5-05-03 01:37:25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행사알림
 
뉴스 > 문화
고령중 15회 졸업생 작품집 제작 ‘눈길’
졸업생 300명 가운데 126명이 작품 참여
재학 중 생활을 비롯해 삶의 애환 담아
고령 이상우 기자 / 입력 : 2025년 02월 26일(수) 10:29
ⓒ 경서신문
60년을 거슬러 올라간 중학교 졸업생(평균 75세)들이 모여 재학 중의 에피소드나 지난 인생의 역사를 기록한 작품집이 발간돼 눈길을 끌고 있다.

경북 고령군 대가야읍에 위치한 유서 깊은 고령중학교 15회 졸업생이 당시 290여명으로 지난해부터 전국적으로 연락을 취하기 시작해 모두 140명을 확보, 문집 제작에 착수했다.

이중 126명이 작품에 참여해 이번에 신국판 450쪽의 '다시, 회천(會川)2025'란 제호로 출간하게 됐다.

중학교 재학 중을 비롯해 삶의 모든 과거를 펼친 이번 책은 가난과 고난의 삶을 거쳐 세계 10위를 넘나드는 선진국 대한민국의 변화를 실감하는 내용으로 누구든지 읽을 만한 책이다.

이번 문집발행이 가능한 것은 15회 동창회 정순훈 회장의 발의에 따라 문학가며 시인인 권영세 씨를 주축으로 편집위원 조윤섭 씨와 김인탁 씨 등 3명의 동기들이 규합해 가능했다.

발간사에서 정순훈 회장(전 배재대학교 총장, 현 몽골 후레대학교 이사장)은 "이번 문집은 먼 훗날 이 시대를 연구하게 될 누군가에게도 귀중한 사료가 될 것이다"고 만족을 표했다.

편찬위원장인 조윤섭 씨는 “처음 원고를 받을 때는 참여인원이 적고 작품이 많지 않을 것으로 우려되었으나 연락이 닿는 친구 대부분이 참여해 깜짝 놀랐다”며 “한 기수의 중학교에서 400쪽 분량을 확보하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특히 원고를 최종 정리하고 책을 제작하는데 기여한 권영세 씨는 지난 1980년에 '창주문학상' 당선으로 등단해 문단 45년을 맞았고, 첫 동시집 ‘겨울 풍뎅이’를 시작으로 수많은 작품을 냈으며, 대한민국 문학상을 비롯해 최근(지난해) '제52회 한정동아문학상'을 받는 등 수많은 수상 경력을 가진 중견 문학가다.
고령 이상우 기자  
- Copyrights ⓒ경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최신뉴스
가천중·고, 굳세게 아름답게 빛나라..  
“EM 흙공아! 하천을 부탁해!”..  
‘6·25 전장’ 달리는 칠곡… 자전거 도시로 주목..  
근무 초년생의 애로사항 맘껏 토로해요..  
장애인정보화협회 고령군지회, 봄나들이..  
고령 우곡수박, 올해 첫 출하..  
자치단체와 기업, 화장품 개발 손잡다..  
대가야이업종교류회 김영희 신임회장. 교육발전기금 200만..  
과학아! 밖으로 봄나들이 떠나자..  
고령군기독교연합회, 성금 기탁..  
체육 동호인들, 봄 햇살 속 한 자리에..  
함께하는 마음으로 희망을 전하다..  
성주군 참별지기 발대식 개최..  
칠곡군, 장애인의 날 기념식..  
“키오스크 두렵지 않아요!”..  

신문사소개 편집규약 윤리강령 고충처리인제도 개인정보취급방침 광고문의 제휴문의 기사제보
상호: 경서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510-81-33593/ 주소: 경상북도 성주군 성주읍 성주순환로 271-3 / 발행인.편집인: 이찬우
mail: cwnews@hanmail.net / Tel: 054-933-0888 / Fax : 054-933-0898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2305
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