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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리 교육이 사회봉사로 환원되다
고령군 덕곡면 미용동아리, 미용 봉사 나서
고령 이상우 기자 /  입력 : 2025년 01월 23일(목)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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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 덕곡면에서는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덕곡면 미용동아리 양성을 위해 미용교육을 실시했다.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2단계) 지역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개인 소양 증진 및 지역의 이·미용 서비스 불편 해소에 기여할 목적이었다.
최근 미용동아리 교육을 이수한 몇몇 수강생이 그 성과를 나타내 화제다. 덕곡면 새마을부녀회 김복숙 총무는 지난 연말 그간 배운 기술을 활용해 마을 어르신들에게 파마 시술을 해주었으며, 지난 15일에는 가륜1리 마을회관을 방문해 커트를 진행했다.
설 명절이 다가오는 데도 거동이 불편해 읍까지 나가기 힘든 어르신들은 김복숙 씨의 봉사에 감사할 따름이었다.
김복숙 씨는 “아직 실력이 많이 모자란 데도 어르신들이 마음에 들어해주시니 오히려 감사하다. 명절에 깔끔한 모습으로 자녀들을 만날 어르신들을 생각하니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명희 덕곡면장은 “바쁜 와중에도 어르신들을 위해 재능을 나눠주셔서 감사드리며, 동아리 교육의 성과가 온전히 나타나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미용동아리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여러모로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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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이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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