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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돈 모아 기부한 꼬마 천사
성주어린이집 민서경 양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24년 12월 18일(수)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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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경서신문 | | 성주어린이집에 다니는 민서경(6) 양은 지난 9일 성주읍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여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10만원을 전달했다.
민서경 양은 한 손에는 할머니의 손을, 나머지 한 손에는 하얀 봉투를 소중히 쥐고 방문했다. 봉투 안에는 1년간 받은 용돈을 틈틈이 저축하여 모은 10만원이 들어있었다.
할머니 허정자 씨는 “아이가 1년 동안 사고 싶은 장난감을 사지 않고 먹고 싶은 간식값을 아껴 열심히 모은 돈이니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꼭 써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할아버지 최덕곤 씨도 30만원을 전달하며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배해석 성주읍장은 “고사리 같은 작은 손으로 차곡차곡 모은 용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눠주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훈훈해진다”라며 “아이의 소중하고 정성스러운 마음이 많은 이웃들에게 따스함으로 전해질 것 같다”라고 말했다.
전달받은 기부금은 경북공동모금회를 통해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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