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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에 사랑과 희망을 듬뿍 담았어요
고령군새마을부녀회, 김장 나누기 행사 개최
김장 김치 2천포기 어려운 이웃 가구에 전달
고령 이상우 기자 /  입력 : 2024년 12월 05일(목)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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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배추 양념 속에 사랑도 듬뿍” 지난달 27일 열린 고령군새마을부녀회의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 참석자들이 배추에 양념을 치대고 있다. 이날 행사를 통해 담근 2천포기 김장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 고루 배부할 예정이다. | | ⓒ 경서신문 | |
고령군새마을부녀회(회장 이한숙)는 지난달 27일 새마을지도자 읍면 협의·부녀·문고회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령군공동급식소에서 ‘아름다운 나눔! 2024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덕곡면새마을회에서 배추 2천포기, 쌍림농협에서 깐마늘 120kg, 한일정미소에서 찹쌀 10kg, 박중규 회장이 쌀 20kg를 전달해 고령군새마을부녀회에서 양념 재료 등을 준비한 가운데 지난 11월 25일부터 김장을 시작했다.
이번 행사는 배추 수확 및 배추 절이기, 양념 만들기, 김장하기 등의 과정을 거쳐 진행했으며, 대한한돈협회 고령군지부에서 150만원 상당의 돼지고기를 지원받아 김장하느라 고생하신 회원들에게 따뜻한 정을 나눴다.
한편 이날 담근 사랑의 김장 김치 2천포기는 독거노인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에 새마을회원들이 직접 각 가정을 방문해 전달할 예정이다.
이한숙 고령군새마을부녀회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배추 수확부터 배추 손질, 양념치대기 등 사랑의 김장 나누기에 참여해주신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회원들의 정성으로 만든 김장김치를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드릴 생각을 하니 몸은 고단했지만 보람된 마음이 크다”고 했다.
또 이남철 고령군수는 “매년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에 자발적으로 나서주는 고령군새마을회에 감사드리며, 사랑의 김장 김치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위로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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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이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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