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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의회 후반기 의장 누가 차지할까
후보 3~4명 거론, 초선 대 재선 물밑 작업 진행
정원 1명 유고로 인해 득표 셈법은 복잡해질 듯
고령 이상우 기자 / 입력 : 2024년 06월 25일(화)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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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대 고령군의회(의장 김명국) 전반기가 막바지로 향하면서 후반기 의장을 누가 차지할 것인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고령군의회가 오는 7월 1일 임시회를 열고 후반기 의장 선거를 실시할 예정인 가운데 현재 3~4명의 의원이 후반기 의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총 7명이 정원인 고령군의회는 현재 1명의 의원이 유고 상태로 나머지 6명으로 후반기 의장 선거를 치를 예정이어서 각 후보자들의 득표를 위한 셈법도 더 복잡해질 것이란 전망이다.
고령군의회의 한 의원은 “가능한 한 특정 의원에 대한 추대 형식으로 후반기 의장을 선출하면 좋겠지만 현재 상황을 봐서는 쉽지 않을 것 같다”며 후반기 의장 선거가 치열할 것임을 예고했다.
또 다른 한 의원은 “후반기 의장 선거에서는 다양한 변수가 있지 않겠느냐”면서 “논란 없이 조용한 선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선거로 인한 잡음이 없기를 희망했다.
이처럼 의회 내에서도 이번 후반기 의장을 두고 표면적으로는 거론을 꺼리는 분위기지만 물밑 작업은 치열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특히 지난 8대에서 의장을 역임했던 재선의원과 초선의원들 간 경쟁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의장 당선을 위한 셈법도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고령군의회의 이번 후반기 의장 선거의 경우 정황 상 1차 투표에서 당선권인 4표 이상의 과반을 득표할 가능성이 낮다고 점쳐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2차 투표에서 3명이 각각 2표를 얻어 이들 3명의 후보가 최종 3차 선거를 치러 최종 3차에서 최다 득표 후보자간 득표수가 같을 경우 연장자가 당선인이 된다는 규정에 따라 2표를 득표하고 의장에 당선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어 이번 의장 선거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이와 관련 고령군의회의 한 관계자는 “의원 1명의 유고로 사상 최소 인원으로 의장 선거를 치르는 상황이 돼 선거 결과에 따라 다양한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면서도 “2표 득표로 의장에 당선되는 경우의 수도 있겠지만 최종 3차 투표로 갈 경우 어느 정도 후보자간 정리가 될 가능성이 높지 않겠느냐”며 2표 의장 선출 가능성을 낮게 전망했다.
한편 의장의 경우 월 2백여만 원의 업무추진비를 별도로 사용할 수 있고, 운전기사와 함께 업무용 승용차량이 제공되며, 각종 행사 시 자치단체장에 준하는 예우를 받는 등 일반 의원들과는 차원이 다른 대우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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