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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야 최대 고분 지산동 5호분 발굴 본 괘도
고령군-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 학술조사 업무협약 체결
고령 이상우 기자 / 입력 : 2024년 06월 18일(화) 14:53
ⓒ 경서신문
대가야 최대 고분으로 알려진 지산동 5호분에 대한 발굴조사가 본 괘도에 올랐다.

고령군이 대가야 최대 고분인 고령 지산동 5호분의 학술발굴조사를 위해 지난 12일 고령군청 가야금방에서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고령군은 대가야사 연구복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산동 5호분에 대한 재발굴조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왔으며, 올해 국가유산청으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아 본격적인 발굴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고령 지산동 고분군은 찬란했던 고대국가인 대가야의 왕들이 잠들어 있는 무덤군이다. 지산동 고분군은 700기 이상의 봉토분을 포함해 수 천기에 이르는 중소형고분이 확인돼 단일 고분유적으로는 우리나라 최대 규모이며, 후기가야를 주도했던 대가야의 역사와 문화가 집약된 유산으로 영호남 일대의 넓은 영역에서 확인되는 대가야문화의 중심이라는 특출한 가치를 지닌다.

특히 문헌기록이 부족한 가야사연구에 있어서 지산동 고분군은 대가야사 복원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발굴조사 대상인 지산동 5호분은 ‘금림왕릉’으로도 불리는데, 조선시대 지리서인 ‘신증동국여지승람’ 고령현조에 처음 등장한다.

지산동 고분군 내에서도 가장 우월한 입지를 점하고 봉분직경 40m 이상의 초대형분으로 축조된 점을 고려할 때 단연 왕릉급의 무덤으로 평가된다.

발굴조사는 대상 고분의 규모와 위상에 걸맞게 조사기간 3년, 사업비 20억 원으로 계상된 초대형 프로젝트이며, 면밀한 발굴조사계획 수립과 철저한 준비과정을 거쳐 올해 하반기에 착수할 계획이다.

지산동 5호분은 지난 1938년 일제강점기에 조선총독부의 주도로 한 차례 발굴조사가 이뤄진 바 있으나, 당시 발굴조사에 대한 온전한 기록이 남아있지 않아 고분의 명확한 내용 역시 전해지지 않는 아쉬움이 따른다. 하지만 이번 재발굴조사를 통해 대가야 최전성기에 축조된 왕릉급 무덤의 실체를 밝혀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2024년은 고령 지산동 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 1주년이자 사적지정 60주년이라는 의미 있는 한해인 만큼 체계적인 학술발굴조사를 통해 일제강점기의 아픔을 회복하고 대가야 고분문화의 새로운 일면을 밝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고령 이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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