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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내 생에 가장 빛나는 날
고령 다산면 건강마을조성사업, 봄 소풍
고령 이상우 기자 / 입력 : 2024년 05월 29일(수)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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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경서신문 | | 고령군은 지난 23일 다산면 건강마을조성사업 추진의 일환으로 실시중인 ‘봄빛 기행문 마음학교’ 학생들(호촌2리 마을주민 약30명)을 대상으로 다산면 은행나무 숲 일대로 봄 소풍을 다녀왔다.
이번 ‘봄빛 기행문 마음학교’ 시범사업은 지난 4월 18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어르신들 사이에 만연한 무력감, 우울감 해소를 목적으로 인생회고 프로그램을 이용한 정신건강프로그램으로 총 11회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봄 소풍은 5회 차 수업으로, ‘인생에서 가장 좋았던 기억’이란 주제로 오늘이 내 삶에서 가장 젊은 날이므로 노년기에 색다르고 의미 있는 추억을 만들어주기 위해 기획했다.
마음학교 학생들은 어릴 적 추억을 되살려 고무신 던지기 게임, 보물찾기 등을 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 모 어르신은 “같은 지역에 살고 있어도 은행나무숲으로 나들이 나오기는 쉽지 않았는데, 이렇게 좋은 프로그램 덕분에 은행나무숲의 좋은 경치를 배경 삼아 뜻깊은 봄 소풍을 다녀오게 되어 보건소에 고마울 따름”이라고 했다.
고령군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봄빛 기행문 마음학교 프로그램으로 어르신들의 추억들을 하나하나 되살리고 좀 더 활력 있고 건강한 마을로 만들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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