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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헌 이윤기 박사 자료실 현판 제막식
평생 연구·조사한 3,000여 점 성주문화원에 기증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24년 04월 24일(수)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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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문화원(원장 이창길)은 지난 18일 이윤기 박사 자료실 현판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제막식에는 허윤홍 성주부군수, 이윤기 박사, 송정근 유림연합회장, 송용섭 담수회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윤기 박사는 성주 초전 홈실에서 태어나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 미국 와이오밍주립대 정치학 석사와 한양대 정치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81년 제11대 국회의원 당선, 1989년 (사)해외 한민족연구소를 설립, 1993년 연변대학 조선사연구소와 공동으로 중국 집안에서 고려문화 국제학술대회 등을 개최하여 우리민족의 자긍심을 고취시켰다.
또 민족사연구와 조선족 동포들의 권익과 중국 동북공정으로 조선족 문화말살정책에 맞서 평생을 헌신했다.
저서로는 △한국정당의 파벌에 관한연구 △잊혀진 땅 간도와 연해주 △한반도 제국의 기회△북상의 역사창조 등이 있다.
향토 출신 연헌 이윤기 박사는 평생을 연구·조사한 3,000여 점의 귀중한 자료를 성주문화원에 기증했다.
이윤기 박사는 “후학들이 선조들의 정신문화를 재조명할 수 있기를 바란다. 고향이지만 보탬을 주지도 못했는데 이렇게 자료실을 마련해 준 성주문화원에도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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