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5-08-28 00:02:05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행사알림
 
뉴스 > 문화
고령지역 새 도요지 발굴 탄력 받는다
사전리 도요지, 매장문화재 긴급발굴조사 지원 공모 선정
고령 이상우 기자 / 입력 : 2024년 04월 03일(수) 16:10
ⓒ 경서신문
고령군이 지난달 26일 문화재청의 ‘2024년 1차 매장문화재 긴급발굴조사 지원 공모사업에 고령 사전리 도요지 긴급발굴조사가 선정돼 국비 2억4천6백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문화재청 매장문화재 긴급발굴조사 공모사업은 매장문화재 유적 보호를 위해 긴급발굴조사비를 전액 국비로 지방자치단체에 지원하는 사업으로, 12개 시·도 14개 유적이 신청해 6개 시·도 6개 유적이 선정됐으며, 이중 고령군이 가장 큰 규모의 예산을 확보했다.

고령 사전리 도요지는 1469년(예종 1년) ‘경상도속찬지리지(慶尙道續撰地理誌)’의 ‘자기소 재현남 하며리’에 표기된 하며리자기소 중 한 곳으로 출토유물의 특성으로 보아 15세기 중엽에서 임진왜란이 일어난 16세기 말까지 150여 년간 생산이 이뤄졌으며, 중심 시기는 1450년을 전후한 것으로 추정되는 유적이다.

현재 사전리 도요지 분포범위 내에는 가마의 벽체편과 함께 다양하고 고급의 분청사기와 백자편들이 지표에 다량 노출돼 있다.

사전리 도요지는 문헌기록으로 확인되는 ‘하며리 자기소’이자 고급의 분청사기와 백자를 생산하던 시설로 시·발굴조사를 통해 유적의 보존·보호와 동시에 문헌에 등장하는 고령지역의 분청사기 가마에 대한 실체규명과 함께 고령지역 고급자기의 생산체계와 유통관계를 밝히는 것이 반드시 필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따라 고령군에서는 고령 사전리 도요지에 대해 보호·관리 및 정비를 위해 매장문화재 긴급발굴조사 지원 사업을 신청하게 됐다.

한편 고령군 관계자는 “고령의 분청사기 도요지는 12개소가 알려져 있는데 이 중에서 문화재로 지정된 ‘고령 사부동과 기산동 요지’, ‘고령대평리분청사기 요지’ 2개소가 전부이다. 이번 긴급발굴조사로 문헌기록과의 비교, 도요지의 규모와 조업시기, 생산품의 종류와 특징 등 그 성격을 명확하게 파악하고, 비교연구를 통해 당시 고령지역의 시기별 분청사기 생산과 유통관계를 명확하게 밝혀 조선시대 명품 분청사기 생산지로서의 위상을 정립할 것으로 기대되며, 조사 성과를 반영하여 유적의 보존관리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했다.
고령 이상우 기자  
- Copyrights ⓒ경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성주2일반산업단지 연결도로 임시개통..
박순범 도의원, 소방가족 숙원 해결사로 ‘우뚝’..
칠곡군 자원봉사자 경남 산청군 집중호우 피해 복구 구슬땀..
칠곡군↔농업회사법인 품 주식회사 투자 양해각서(MOU) 체결..
세계시민으로서의 자질 기른다..
‘칠곡할매 시화 홍보거리’ 준공..
‘성주 가야산 치유의 숲’ 본격 착공..
고령 고도육성 주민협의회 출범..
농협직원 재치로 전화금융사기 막았다..
APEC 2025 KOREA 성공 응원..
최신뉴스
고령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임명 예정자, 이승익 전 영남일..  
건강한 여가활동에 인기도 ‘쏠쏠’..  
고령군, 고독사 예방 실무협의체 회의..  
고령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실무회의..  
“악성민원 종합대책 전면 보완하라”..  
지역을 지키는 초록 손이 아름다워요..  
폭염대비 외국인고용 사업장 긴급점검..  
자살로부터 안전한 지역 함께 만든다..  
폭염·폭우에도 축산농가 든든하게..  
고령군, 지류형 소비쿠폰 지급 시작..  
위기 학생 상담 지원 역량 높인다..  
고령지체장애인협회, 장애인 대상 ‘복달임’ 행사..  
나만의 왕관과 도장, 향초 만들어요..  
발명으로 가족 간 소통의 장 열다..  
화진산업, 고령군에 고향사랑기부금 기탁..  

신문사소개 편집규약 윤리강령 고충처리인제도 개인정보취급방침 광고문의 제휴문의 기사제보
상호: 경서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510-81-33593/ 주소: 경상북도 성주군 성주읍 성주순환로 271-3 / 발행인.편집인: 이찬우
mail: cwnews@hanmail.net / Tel: 054-933-0888 / Fax : 054-933-0898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2305
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