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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분 속 해골들이 깨어난 까닭은?
고령군, 대가야 신화극 ‘도둑맞은 새’ 공연
고령 이상우 기자 / 입력 : 2024년 03월 21일(목) 11:33
ⓒ 경서신문
고령군이 대가야문화누리에서 오는 3월 30일과 31일 대가야 신화극 ‘도둑맞은 새’ 뮤지컬을 공연한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고령군의 고분 속 새 토기를 두고 벌어지는 신명나는 한바탕을 다루는 작품으로, 죽음을 삶의 일부로 여기며 함께 살았던 대가야 사람들의 지혜를 △수레 서커스, △공중서커스, △그림자극을 통해 재치 있게 풀어내고 있다.

이번 공연의 배경이 되는 고분은 고령 지산동 고분군으로, 지난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록된 아름다운 장소다. 고령군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이후 우리나라 대표 역사문화도시이자 세계유산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고분을 표현한 무대는 시간을 잊게 하는 임팩트와 함께 포근한 기운을 담아내고 있다. 대가야 사람들은 죽은 이를 위해 껴묻거리를 함께 묻었는데, 지산동 고분군은 일제강점기에 도굴 당해 많은 유물이 동경 박물관으로 넘어가는 슬픈 역사가 있다. 이 공연은 무덤에서 발굴된 적 없는 오리 토기에 대한 즐거운 상상에서 시작한다.

대가야 신화극 ‘도둑맞은 새’는 지난해 환상음악극 가야의 노래를 기획한 전미경과, 연출의 김서진이 힘을 합쳐 만든 유쾌하고 풍부한 볼거리를 가진 뮤지컬이다. 고분 속에서 깨어난 대가야 해골들이 신명나는 판을 짜내며, 해골들의 생동감 넘치는 그림자극과 풍성한 라이브 연주, 그리고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수레 서커스와 공중서커스로 관객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특히 헤비메탈 밴드의 엄청난 신명나는 가야금, 태평소와 같은 국악기, 그리고 월드뮤직 악기까지 다양한 악기가 결합한 연주도 기대를 모은다. 최고의 배우들과 연주자들이 함께 하는 대가야 신화극 '도둑맞은 새'는 웃음과 감동을 더해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골 여인 역은 김시연, 도굴꾼 역은 최정산, 해골 병사 역은 더 광대 팀이 맡았다. 또 공중서커스로 환상적인 무대를 만드는 새 역에는 강한나가 등장한다.

이번 공연은 오는 30일 토요일 오후 2시와 5시 30분과 31일 일요일 오후 2시, 대가야문화누리 우륵홀에서 총 3번 열린다. 이는 고령군관광협의회(회장 김용현)에서 주관하는 2024 고령 대가야축제 2일 차와 3일 차로 '2024~2025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에 선정된 축제에서 열리는 공연인 만큼 대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아름답게 보여줄 것으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한편 이 공연은 경상북도와 고령군이 주최하고, 고령군관광협의회 주관에 영남일보의 협력을 통해 만들어졌다. 자세한 내용은 대가야문화누리홈페이지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고령 이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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