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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초·중학교 낭독극 경연대회 성주 수륜중학교, 대상 수상 영예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23년 11월 21일(화)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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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경상북도 초·중학교 낭독극 경연대회에서 수륜중학교(교장 송경미) 연극반 동아리 ‘수련반’학생들이 흥미진진한 이야기 전개와 실감나는 연기력으로 중등부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번 대회에서 학생들이 발표한 낭독극 ‘체인지(change)’는 실제 학교생활에서 느끼고 공감하는 내용을 위주로 학교폭력 상황을 재현하였으며 학교 폭력의 심각성을 알리고 예방하고자 했다.
수륜중 박모 학생은 “제1회 대회에서 선배들이 대상을 받아 큰 기대 없이 공연에 집중해 즐기는 기분으로 했는데 이렇게 큰상을 받으니 너무 기분이 좋다. 좋은 연기를 위해 서로 호흡을 맞추는 것처럼 학교생활에서도 배려하고 양보하는 마음으로 서로를 위한다면 학교폭력이 사라질 것이라 생각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송경미 교장은 “여름방학, 주말, 방과후 할 거 없이 동아리 부원들이 모여 대본을 만들고 연기력 향상을 위해 서로 조언하며 열심히 연습하는 모습이 참 기특했다. 대회 당일도 학교 폭력으로 상처받은 친구들의 모습을 담아 내기 위해 진지하게 연기하는 학생들의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으며 열심히 노력해 준 연극반 부원들과 응원해 주신 학부모, 교직원 모두가 함께 이뤄낸 성과”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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