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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바퀴로 가을바람 속을 쌩쌩
제10회 고령군민 녹색자전거 대행진 개최
고령 이상우 기자 /  입력 : 2023년 10월 19일(목)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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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사장 이승익)에서 주최한 ‘제10회 고령군민 녹색자전거 대행진’이 지난 7일 고령군 일대에서 열렸다.
‘두 바퀴로 그린 푸른 세상’이란 슬로건 아래 2023 낙동미로(美路) 릴레이 자전거 축제의 한마당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지역 내 동호인 및 군민 등 약 5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세계유산의 도시 고령군의 가을을 두 바퀴 자전거로 만끽하는 시간이었다.
이날 개회식은 고령군자전거연맹 우성덕 고문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이남철 고령군수, 정희용 국회의원, 김명국 고령군의회 의장, 노성환 경상북도의원, 이승익 영남일보 사장 등 내빈들의 인사로 진행했다.
이어 참가자들은 자전거를 타고 행사장을 출발해 대가야읍 시가지를 지나 쾌빈교, 우륵박물관, 경찰서 앞 공도를 거쳐 모듬내 자전거길로 진입해 대가야생활촌 입구 및 대가야CC를 지나 행사장으로 오는 총 11KM 구간을 자전거 대행진으로 이어갔다.
주최측에서는 참가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경찰서, 자율방범대, 고령군자전거연맹 등 유관 기관단체의 협조를 받아 코스 안전관리를 하고 자전거 패트롤이 참가자들을 이끌고 후미에 구급차가 따라가는 등 안전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큰 사고 없이 주행을 완료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지난 9월 고령 지산동 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라는 기쁜 소식으로 고령군이 들썩이는 가운데 진행된 오늘 행사가 더욱 뜻깊다”며 “동시에 진행되는 제50회 대가야문화예술제와 시너지를 이루어 그야말로 축제로 진행되는 하루”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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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이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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